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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역

가축사육이 집단화, 대규모화되고 국내외 교류가 증가되면서 항상 가축전염병 발생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구제역, 돼지콜레라, 뉴캐슬병 등 축종에 따라 다양한 전염병이 발생되거나 재발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으며, 전염병발생에 따라 방역당국과 축산농가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 발생한 구제역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축산업의 위축과 국민적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초기의 철저한 방역조치의 중요성과 농장 단위의 방역의식에 대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해외악성전염병의 국내유입을 막기 위해 공항, 항구 등에서의 차단방역이 필요하고 국가, 시·군 및 농가에서 철저한 전염병관리가 요구됩니다.
<표10-3> 국내 주요 우제류 가축전염병 발생현황

(단위 : 두(구제역은 살처분두수) / 괄호안 : 농장수)

방역의 종류
방역의 종류로는 예방접종을 통한 특정질병의 저항력을 높이는 백신 접종, 질병이 농장 내로 침입하지 못하게 막는 차단방역, 농장내부의 상존 병원체와 감염기회를 줄이는 장내방역, 유전개량 또는 갱신을 위해 도입하는 도입축의 방역관리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백신의 접종
자연 상태에서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존재하는데 우리가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몸안으로 침투된 바이러스를 우리의 몸안에 이미 가지고 있는 항체, 즉 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는 물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바이러스에 따라 항체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각각의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백신은 몸속에 특정 병원체에 싸워 이길 수 있는 군대를 만드는 것이며 병원체가 체내로 침입했을 때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 입니다.
차단방역관리
특히 구제역의 경우 강력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차단방역만으로는 질병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힘들 수 있습니다. 정책적으로 우제류 가축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접종시기에 맞게 예방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구제역백신 접종 안내서 (농림축산식품부)
송아지의 설사를 일으키는 대표적 바이러스는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백신 접종전 송아지 체내에는 로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성 설사에 이환되었을 때는 극심한 설사를 일으키고 폐사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따라서 송아지설사예방백신을 미리 접종하여 바이러스성 설사를 예방하여야 합니다. 송아지 설사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도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아까바네병은 송아지의 선천성 관절만곡증과 뇌수두증의 증상을 보이며 송아지의 폐사뿐 만아니라 기형태아에 의한 난산으로 어미소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 병은 흡혈곤충, 즉 모기가 전파하는 질환으로 모기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백신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백신의 접종은 반드시 모기가 유행하기 전에 접종해야 하며 모기가 전파하는 유행열 백신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제역 백신 접종
구제역 백신 접종
(2) 농장의 차단방역
전염병은 환축의 농장내 유입, 가축수송차량, 사료운반차량, 분뇨처리차량 등 또는 사람, 개, 고양이, 설치동물 및 야생동물 등 및 바람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1) 방역울타리
개·고양이나 야생동물이 장내로 진입하지 못하게 하고 출입문 입구에는 방역·출입금지 등의 안내판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역울타리 및 방역안내판
방역울타리 및 방역안내판
2) 사람의 출입요령
농장내로 출입할 시에는 위생복과 장화를 착용시켜 손·발 소독을 실시한 후 출입케 하여야하고 타농장 출입자나 이전의 근거지가 확인되지 않는 사람은 출입을 금지시켜야 한다.
방문자 소독시설 및 위생복·위생장화 착용
방문자 소독시설 및 위생복·위생장화 착용
3) 사료의 반입
모든 사료는 울타리 밖에서 벌크차량을 이용 사료빈에 반입하고 지대사료는 간이 보관창고에서 24시간 정도 훈연소독 후 반입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벌크차량 소독 및 지대사료 훈연소독
벌크차량 소독 및 지대사료 훈연소독
4) 차량소독조
가축수송차량, 사료차량 등과 같이 외부농장 또는 도축장에 왕래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출입차량 및 내부 소독
출입차량 및 내부 소독
(3) 농장내 방역
농장내 방역은 가축이 질병병원체에 노출되지 않는 행동을 총칭하는 것으로 축사수세, 소독, 가축소독 및 정기소독 등이 포함됩니다. 축사소독은 가축 입식 전부터 시작되며 소독 순서는 청소→수세→건조→소독→가축입식 순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축사 소독회수는 농장의 질병상황, 주위지역의 질병발생과 온·습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므로 환경에 맞추어 실시하거나 최소 1주일에 1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약의 적정농도와 소독실시방법을 준수하여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사내외부 방역 조치사항
축사내외부 방역 조치사항
(4) 도입축의 방역관리
농장에서 신규 또는 재발하는 질병의 많은 부분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환축에 의해 많이 발생됩니다. 따라서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농장으로부터 도입을 하고 가능하면 입식 전에 주요 전염병을 검진한 후 입식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방역의 안전장치는 격리와 순화라는 방법으로 외부유입 질병차단이 가능하며 격리와 순화기간에 사용할 격리사가 농장외부 또는 내부에 격리된 곳에 설치되어야 합니다.
후보가축의 격리 및 순화의 목적은 도입축이 보균하고 있는 어떤 질병의 임상증상을 발현시키고, 보유가축에 상재하는 특정질병을 도입가축에게 노출시키거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하여 실시합니다.

일반적으로 8주를 기준으로 격리와 순화를 실시하는데, 격리는 기존의 축사와 최대한 떨어진 축사(격리축사)를 이용하여 실시하고 순화는 기존축사로 입식시켜 기존의 보유축과 접촉하게 합니다. 기존의 농장이 질병 등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되는 중일 경우 기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격리와 순화기간 동안 축종, 농장 내 문제되고 있는 질병과 상황에 따라 적합한 예방접종프로그램을 적용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