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는 태어나서 육성우 단계를 거치면서 암소의 경우에는 발정이 오게 되는데, 이때 인공수정을 하여 임신이 되면 280~285일 동안 모체에서 태아를 육성하게 되고, 태아가 성숙하여 분만을 하게 되면, 우유를 생산하면서 다시 새끼를 가지기 위해 발정이 오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인공수정을 시켜 새끼를 가지게 된 상태에서 우유를 생산하다가 분만 약 60일 전에 건유를 시켜 체력을 보강한 기간을 거친 후 분만을 하고, 다시 발정이 오는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단계에서 장애가 오게 되어 분만 후 새끼를 가지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우유 생산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젖소는 번식과정에 장애가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젖소의 발정발견 방법 개선
젖소는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발정행동을 자주 하는 편이지만 시멘트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발정행동을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발정을 발견하기가 그다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젖소는 발정발견이 곤란한 심야 시간대에 발정이 많이(65%) 시작되는 경향이 있어 발정발견율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종래에는 아침, 점심 및 저녁 시간의 1일 3회 육안에 의한 관행적인 발정관찰을 권장하였으나, 경영의 복잡화와 정보활동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목장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실제 이를 이행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낙농 선진국의 경우에는 관행적인 발정발견 방법으로부터 점차 간단한 발정발견 보조기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전자방식이 접목된 발정발견 시스템을 목장에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소의 발정생리의 숙지
암소의 일반적인 외견상 발정징후로는 거동이 불안정하고 울어대며 꼬리를 드는 경우가 있으며, 턱을 다른 소의 허리에 괴고 휴식하는 행위를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발정 초기에는 다른 소에 승가를 하지만 발정 후기로 갈수록 승가를 허용하는 횟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충혈된 외음부로부터 승가나 승가허용시 유출된 점액이 엉덩이 부위에 묻어 있는 경우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발정징후들 중 비교적 원거리에서 일반관리를 하면서 관찰할 수 있는 발정행동이 승가와 승가허용인데, 이 경우에는 승가허용 행위에 중점을 두고 관찰에 임해야 합니다. 승가를 하는 소는 반수 정도가 발정우일 뿐이고, 나머지는 발정이 오지 않은 개체들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승가허용우는 거의 대부분(98.6%)이 발정이 온 개체들인데, 이는 발정이 오지 않은 개체는 다른 소들이 승가를 하면 순간적으로 피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승가우와 승가허용우
발정발견이 어려운 이유
발정생리상 야간 및 새벽 시간대에 발정이 개시되는 경우가 많아(65%) 발정 관찰이 어렵고, 주간의 작업시간 동안에도 생리적인 미약발정을 나타내는 개체의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승가나 승가 허용 빈도가 낮아 발정발견을 관행적인 방법에만 의존하는 것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고온기와 같이 발정관찰이 어려운 기간 동안에는 관행적인 방법만으로는 높은 발정관찰 정확도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여름철에는 발정시간이 단축되며 발정징후가 미약하거나 서늘한 야간에 발정이 오는 경우가 많아 다른 계절과는 다소 특이하게 다른 양상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사바닥의 형태도 발정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시멘트 바닥의 경우 흙 바닥에 비하여 발정지속 시간이 짧고 승가횟수, 승가허용 횟수 등이 낮습니다. 특히 경영상의 이유 등으로 외출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발정을 성공적으로 발견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행적인 육안적 관찰이 줄어들고 발정관찰 보조기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자동화된 무인상태의 발정관찰 시스템
발정관찰 보조기의 필요성
대부분의 소 사육농가에서 발정발견율이 50% 이하로 낮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이상적인 발정관찰 방법으로서 1일 3회 이상 발정관찰을 수행하는 방법이 있겠으나, 여건상 곤란할 경우에는 발정관찰 보조기를 이용하여 관행적인 발정관찰과 병행하는 것도 권장할 만한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발정관찰 보조기는 90% 이상의 정확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보조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농장 여건에 맞는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발정발견율을 높이기 위하여 승가허용(발색제, 크레용), 행동량, 보행수, 질점액의 전기전도도, 체온변화의 원리 등을 기초로 한 수많은 발정관찰 보조기 및 시스템들이 개발되어 현장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다두사육화 되어 감으로 인한 사육여건의 변화와 함께 발정관찰 보조기에 의존하는 비율이 과거에 비하여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발정 전 칠한 크레용자국
승가허용으로 지워진 크레용자국
신개발 무인 발정알림이의 활용(1)
무인 발정알림이는 승가나 승가허용 시 뒷다리가 수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러한 수직충격에 의해 위와 아래의 접점이 접지되어 신호가 발생하게 되는데, 신호가 발생되면 전광판에 전송되어 승가횟수와 최초 및 최종 행동시간이 표시되도록 고안되어 인공수정 적기를 맞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광판에 승가횟수와 시간이 표시되어 발정이 온 것으로 인지되면 그 해당되는 개체를 보정하여 질점액 유출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발정 진위를 더욱 확실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젖소에 있어서 무인 발정알림이의 시험 결과를 보면, 발정발견 정확도가 85.7%였고, 수태율이 75.0%였습니다. 특히 발정관찰이 어려운 시간대의 발정발견율과 미약발정우의 발정발견율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무인 발정알림이의 원리
뒷다리 발목 부착용 센서
신개발 무인 발정알림이의 활용(2)
무인 발정알림이는 배터리의 사용기간이 3년 정도로 길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경우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①미경산우에서 12~17개월령 사이에 인공수정을 실시하고자 하는 시점, ②경산우에서 분만 후 40일경, ③호르몬제를 이용하여 발정을 유기하는 경우, ④인공수정을 시킨 후 3 발정주기 등과 같은 시기에 센서를 부착해 두었다가 임신이 확인 된 후에는 떼어서 다른 개체에 재사용하면 됩니다. 무인 발정알림이는 센서를 목에 거는 형태가 아니고 뒷발목에 부착하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센서를 부착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위험성과 복잡성을 최소화 하는데 주의를 기울였고, 발목에 부착하기 때문에 파손되거나 자동 탈락되는 가능성을 최소화 하였기 때문에 현장에서 오래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광판 형태의 알림이
모니터 형태의 알림이
신개발 무인 발정알림이의 활용 시 주의사항(3)
무인 발정알림이는 발정생리를 어느 정도 고려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①전광판에 1~3회가 표시될 경우에는 발정이 왔는지 확인한 후 수정을 시켜야 합니다. 이때 발정을 확인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외관상 점액이 유출되었는지를 확인하거나, 직장에 손을 넣어 분을 꺼내면 발정일 경우 점액이 나오게 됩니다. ②뒷다리에 부착하기 때문에 떼어내려고 발을 털어내는 행동을 하는 개체가 있는데, 이때는 짧은 시간에 여러 번 발정행동한 것으로 표시되게 됩니다. ③깔짚을 교체하였을 경우나 우사와 착유실의 거리가 있을 경우 심하게 뛰는 개체들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짧은 시간에 여러 번 발정행동한 것으로 표시되게 됩니다. ④수정 후 10~15일에 2회 정도 표시될 경우에는 발정이 오지 않았는데도 발정이 온 개체와 함께 행동함으로써 나타난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전광판에 4회 이상 발정행동한 것으로 표시되면 발정으로 믿고 수정을 시켜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