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능력 젖소의 몸속에서 뽑은 수정란이 준비되어 있으면서 이식 후 높은 수태율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좋은 대리모를 선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리모를 선정하는 데 고려할 조건이라면 우선 질병의 경험이나 유해균을 보균해서는 안 되며 정상적인 번식주기를 보이면서 영양수준이 비만이나 허약이 아닌 중정도의 건강한 소가 되어야 하고 악한 성질을 가지지 않은 소를 선발하여 이식 후 임신과 태아의 발달, 분만 등 번식활동에 있어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되는 좋은 개체를 선발하어야 합니다.
대리모 선발 시 초음파기기를 이용하여 자궁의 건강, 난소 내 황체의 발달 수준 등을 세밀히 점검하는 것도 수태율 향상을 위해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정상적인 발정주기를 가진 개체에서 발정 후 7일령에서는 난소 내 배란된 자리에 생성되는 임신유지 호르몬 분비 장소인 황체의 발달이 이루어져 4~6mm 정도의 왕관형태의 황체가 성숙되면서 생기는 돌기가 촉지 되면서 자궁이 건강한 개체를 선발하여 수정란 이식을 실시하는 좋은 대리모 선발의 기준이 됩니다.
<대리모 난소 내 발달 황체 내 외부 구조>
이식 때 1등급황체
1등급 황체 내부
경험이 많은 시술자인 경우에는 손의 감각에 의한 난소 내 황체 발달수준을 점검하지만 초음파기기를 활용하면 황체의 발달수준과 건강한 자궁의 확인이 명확하여 대리모 선발에 유리합니다. 이식하고자 하는 수정란의 일령이 7일령이라면 발정 후 6~8일령의 수란우를 선발하여 수정란 이식을 실시해도 수태율에 큰 차이가 없다는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수정란의 일령과 동일하게 대리모 준비가 안 될 경우 전·후 하루의 여유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부가적으로 선발할 대리모의 혈액을 채취하여 황체에서 분비되는 임신유지호르몬의 분비수준을 실험실에서 호르몬분석기기에 의한 황체의 기능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 경우는 2~6ng/mℓ 수준으로 임신유지호르몬(Progesterone)이 분비되면 수태에 적합한 호르몬 분비수준으로 판정하고 이식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