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조사료에 비해 농후사료의 과다 급여, 운동 부족, 난산, 후산정체, 산욕마비의 경험이 있는 젖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패혈성 자궁염, 유방염, 저칼슘혈증(산욕마비)에 의해서도 제4위 운동을 저하시켜 발생할 수 있으며, 많은 경우 비유 후기나 건유 전기에 너무 살이 찌게 되면 분만 후에 유열·태반정체·제1위 과산증·케토시스의 증상을 거쳐 발병한다.
발병 과정
- 혈액 내에 있는 칼슘의 농도 감소
- 제4위 수축운동 감소
- 제4위 내에 가스 축적
- 제4위가 가운데 정상위치를 벗어나 좌측(좌측 전위)
또는 우측(우측 전위)의 옆구리쪽으로 이동
- 제4위에서 소장으로 음식물이 흘러내려가지 않음
- 식욕감퇴와 유량감소
증상
식욕감퇴, 반추횟수 감소와 유량감소가 나타난다. 농후사료를 잘 먹지 않고, 사일리지보다는 청초, 건초를 먹는 편식벽이 생기며, 정상적인 변과 연변, 설사를 반복하여 암갈색의 미끄럽고 부드러운 변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4위 우측 전위의 경우에는 좌측 전위보다 안구함몰, 식욕절폐, 심한 통증 증세를 보이고, 예후가 상당히 불량하여 수의사의 도움을 신속히 받아야 한다. 분만 후에 식욕이 일정하지 않고(먹을 때와 먹지 않을 때를 반복한다) 정상적인 변과 연변·설사를 반복하는 경우에는 제4위 좌측 전위 발생의 신호이다. 왼쪽 옆구리의 제 8~12번째 갈비뼈 사이에 귀를 대고 늑골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특징적인 금속성 반향음(핑 사운드)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마지막 갈비뼈 부위가 부풀어 오름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정상 모습(청진기를 이용한 청타진 방법)
제4위 좌측 전위(마지막 늑골 부위가 부풀어 있음)
제4위 염전에서는 제4위 좌측 전위나 우측 전위보다 심한 전신 증상을 보이며, 식욕이 전혀 없고 우유가 나지 않으며, 우울함, 안구함몰, 복통의 증상을 볼 수 있고, 방치하면 1~3일 내에 기립불능이 되어 폐사한다.
치료
일반적으로 목장에서 실시하는 처치나 약물의 경구투여에 의해서는 치료의 가능성이 낮은 편이며, 수의사의 도움을 빨리 받는 것이 현명하다. 여러 가지 처치 방법이 있으나, 현재로써는 외과적 수술방법이 제일 좋다. 제4위 염전의 경우는 긴급히 수술할 필요가 있고, 시간이 경과하면 제4위나 제3위의 조직 손상이 심해져 치유율이 현저히 낮아진다. 수술 전후에는 농후사료의 급여량을 줄이고 기호성이 좋은 건초를 급여하여 식욕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
제4위 전위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은 제1위 과산증이나 저칼슘혈증(유열)을 예방하는 것이며, 예방 목표는 연간 발생률을 2~5% 이내로 줄이는 것이다. 분만 전후에 긴 조사료를 하루에 2.5kg 정도 급여하면, 제1위의 충만도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제4위 전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긴 건초는 소의 반추를 촉진하여 알카리성의 타액량을 증가시킨다. 이 타액의 완충 작용에 의해 제1위액 pH가 적절하게 유지되어 제1위 과산증을 예방할 수 있다. 제4위 전위 발생 위험의 존재는 우군의 유열, 태반정체, 자궁염, 케토시스의 발생율이 각각 3~5%, 5%, 10%, 10% 이상이 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건유기 사료 중의 칼륨 함량을 줄이고, 분만 전에 비타민 D3를 투여하고, 분만 직후에는 칼슘제를 복용시켜 유열을 예방하거나 건유우에게 운동을 시키고, 위생적으로 스트레스 없는 분만실을 준비하는 것은 태반정체, 자궁염, 유방염의 발생을 막고 제4위 전위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