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의 특성
환축 치료에 대한 약리학적 효과는 투여한 약물의 용량, 개체의 음식물 섭취상태, 질병상태, 나이, 성별 및 유전학적 정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리 투여된 약품이 있는 경우 그로 인해 새로 투여된 약물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치료효과를 증가시킬 수 도 있지만, 때로는 치료효과의 감소 또는 그 약물에 대한 심각한 독성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약물을 두 가지 이상 투여하는 경우 약물의 상호작용에 관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하고 투여를 의뢰한다. 특히 정맥주사를 하는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다음의 경우는 절대 같은 주사기 안에서 혼합되지 말아야 하는 약물의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정균제 역할을 하는 테라마이신, 에리스로 마이신 계통의 항생제는 살균제 역할을 하는 페니실린과 같은 항생제와는 섞어 쓰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항생제의 작용부위가 서로 같은 세파로스포린계 항생제(세파졸린,세파렉신 등)를 페니실린과 같은 항생제와 함께 사용하면 서로 효과가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목장에서 약품을 사용할 때에는 위에서 설명한 약품의 성분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급적 목장에서는 항생제를 사용할 때는 한가지 제품만 사용하고 반드시 수의사에게 의뢰한다.
약품사용에 대한 잘못된 상식
일부 목장에서는 약품을 사용하면서 몇가지 잘못된 상식으로 약품에 대한 효과를 오히려 줄이거나 크게는 환축을 사망에 이르게까지도 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제품에 표시된 용량이나 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어린송아지에게 체중에 비해 너무 많은 양을 투여한다거나 용량을 최소 몇 배 이상은 투여해야 치료효과가 있을것 이라고 판단하여 용량을 크게 늘리는 경우
정맥주사하면서 귀찮다고 생각하여 수액 하나에 여러 가지 약제를 혼용하는 경우
칼슘제를 기준량 이상 과량 투여하거나 빠른 속도로 투여할 때, 소에게 설파제와 칼슘 제제를 같이 투여하는 경우(이때 혈전이 생겨서 죽음에 이를 수도 있음)
제품의 유효기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유효기간이 조금은 늦어도 치료가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잔류물질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소가 항생제 사용후 72시간 후면 잔류물질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판단하는 경우(대부분 목장에서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 불합격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중에 하나임)
도축 전에는 제품의 잔류기준을 준수하여 항생제 사용을 금지하여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도축장으로 보내는 경우
백신을 기초 접종할 경우 백신 1차 접종 후 최소 2주 이상 최대 6주 이내에는 2차접종을 해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는 경우
백신이나 일부 면역증강제, 호르몬제등 냉장보관을 해야 하는 약품임에도 실온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약품사용시 주의사항
약품사용 전 반드시 약품설명서를 읽고, 수의사와 상의하여 사용한다.
제품에 표시된 주의사항은 반드시 읽고 사용하며, 특히 부신피질호르몬(덱소론 등)을 사용할 경우 유산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신우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약물주사시 반드시 1회용 주사기를 사용하고 재사용하지 않는다.
약품사용 전 변질 여부를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약품사용 후 주사기와 주사바늘, 약품병 등은 분리 수거 후 폐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사방법(근육, 피하, 정맥 등)을 확인하고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