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질병
유행열
원인
모기에 의하여 전파되는 질병으로 소 및 물소의 급성 열성전염병이며, 급격한 고열과 호흡촉박, 우울, 경직, 파행 등이 주요 증상이다. 이바라끼 바이러스와 복합 감염 시 더욱 심한 임상 증상을 나타낸다. 소의 경우 이 병에 감염되면, 폐사에 이르진 않지만 심한 발열과 함께 급격한 유량 감소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질병이다.
소 유행열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하여 전파된다. 바이러스가 모기의 체내에 머물러 있다가 흡혈할 때, 소의 혈류 내로 들어가 주로 백혈구 내에서 증식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눈물 및 침흘림
발열 및 원기소실로 인한 기립불능
소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9일의 잠복기를 가진다. 40~42℃의 고열이 12~18시간 지속되며, 12~18시간 간격으로 2~3회 반복된 후 회복된다. 고열이 끝나면 정상 체온으로 복귀하였다가 다시 고열이 지속되는 발열성 질환이다. 특징적인 임상증상은 첫번째의 고열기보다 두번째 혹은 마지막 고열기에 더 심한 증상을 보인다. 주요 증상은 호흡수 증가, 심박동 증가, 제1위 무력증, 우울과 함께 눈물, 콧물, 침을 흘리고 근육 경련, 경직, 파행 등을 보인다. 적절한 대증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1~3일간 누워 있고, 심한 경우에는 수 일간 식욕을 절폐한 채 주위 자극에 대하여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수도 있다. 보통은 2~ 3일 후면 별 후유증 없이 회복되나 간혹 후유증을 보이는 수도 있다. 폐사는 고온기 혹은 회복기에 갑자기 발생하고, 마비가 일어날 경우는 수 일에서 수 주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종모우에서는 고열로 인해 정자의 구조적인 결함이 생겨 6~8개월간 수정 능력을 상실한다. 임신우는 스트레스에 의하여 유산하기도 한다. 젖소는 보통 임상증상 발현 후 산유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발병전 산유량의 70%가 감소하지만 임상증상의 소실과 함께 10일 정도 지나면 85~90%까지 회복한다.
임상증상에 따른 개체발병의 경우는 진단이 어렵다. 하지만 집단발병에 의한 특이적인 임상증상과 고열 등을 보일 때는 진단이 가능하다.
치료
이 병은 감염 발병하여도 동거 감염이 되지 않으므로 환축에 대하여는 대증 요법을 실시한다. 발열과 호흡곤란시에는 해열제, 강심제, 진정제를 사용하고, 탈수 방지에는 링거액및 생리식염수 2,000~4,000㎖를 정맥주사하고, 또한 위내에 3~5%의 염류하제 10~20ℓ를 주입한다. 사지의 관절통에는 아스피린 또는 페닐부타존이 효과적이며, 2차 세균감염 방지를 위하여 항생물질을 투여한다.
예방대책
이 병의 방지를 위하여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4월~6월 사이에 접종하여 이 병의 유행시기 전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매년 1회 또는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불활화 백신을 최초로 접종할 때는 2회 접종을 권장하고, 그 다음해부터는 1회 접종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