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 우유 강세…소비 흐름 여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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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03-14 | 조회수 | 46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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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우유 강세…소비 흐름 여전 63.8% 흰 우유로 섭취 커피와 혼합 비율 증가 온라인 구매 지속 확대 치즈·버터는 국산 선호 수입 멸균유 신뢰 낮아 긴 소비기한 안전 걱정 소비자들은 우유‧유제품 구매 시 ‘신선도’와 ‘안전성’을 고려했다. 치즈·버터는 국산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았고, 외국산 멸균유는 맛, 신선도, 안전성 측면에서 소비자 신뢰도가 저조했다. 우유 음용 방식은 ‘흰 우유 그대’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우유 대체 음료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은 뚜렷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우유‧유제품 소비행태 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항목은 △우유 소비행태 조사(개인별‧가구별) △기타 유제품 소비행태 △우유 효과 인지 및 소비 확대 파급효과 △K-MILK 인증마크 인식조사로 진행됐다. # 치즈·버터, 국산 선호도 높다 유제품별 주로 구매하는 종류로 치즈는 ‘자연치즈(41.6%)’, 요구르트는 ‘마시는 액상 요구르트(39.2%)’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구매빈도는 요구르트, 치즈, 버터 순으로 전반적인 경향은 2022년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즈와 버터에 대한 국산 선호 비율은 치즈(76.9%), 버터(41.7%)로 외국산 대비 높았으며, 국산 선호 추세는 2018년 이후 지속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신선’, ‘신뢰’, ‘안전’ 등의 이유로 국산을 선호하는 반면, ‘맛(풍미)’, ‘가격’ 측면에서는 국산 대비 외국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외국산 멸균유 소비자 신뢰 저조 외국산 멸균유 음용 경험이 있다는 비율은 50.5%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국산 우유 대비 맛(풍미)이 떨어진다’ 38.6%, ‘소비기한이 너무 길어 안전성이 의심된다’ 37.3%, ‘국산 우유 대비 신선하지 않다’는 의견이 27.6%로 높게 나타났다. 외국산 멸균유 음용 경험이 없는 비음용자들의 비음용 이유는 ‘국산 우유 대비 신선하지 않을 것 같아서’가 41.0%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을 보면 외국산 멸균유는 ‘맛’, ‘신선도’, ‘안전성’ 측면에서 소비자 신뢰도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산 멸균유 소비기한은 ‘3~4개월’로 인식하는 비율이 36.7%로 가장 높으며, 실제 소비기한인 ‘1년’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1.0%였다. # 우유 음용, ‘흰 우유 그대로’ 개인의 경우 10명 중 약 8명(77.2%)이 최소 주 1회 이상 우유를 음용하며, 2017년부터 최근까지 평균 82% 수준의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우유 소비량 변화와 관련해 우유 소비 감소는 31.7%로 직전 조사 시점인 2022년(35.1%) 대비 3.4%p 감소했고, 우유 소비 증가는 2022년(18.1%) 대비 1.4%p 증가한 19.5%로 나타나, 우유 소비가 소폭 증가했다. 우유 소비량 증가 원인은 ‘가정간편식 섭취 시 활용이 좋아서(46.4%)’, ‘성장 및 뼈 건강에 좋다고 들어서(40.7%)’ 순이다. 우유 음용 방식은 ‘흰 우유 그대로’ 음용하는 방식이 6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0대 및 50대 이상 연령이 높을수록 흰 우유 그대로 음용하는 비율이 높았고, 커피에 혼합해 음용한다는 응답률은 2019년 이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온라인 우유 구매 증가 주로 우유를 구매하는 장소는 ‘대형마트(55.4%)’, ‘슈퍼마켓(24.2%)’, ‘온라인 쇼핑몰(9.2%)’ 순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우유를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구매 비율이 2017년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 소비자 인식 개선 뚜렷 우유와 식물성 음료와 같은 대체 음료 성분이 동일 또는 유사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34.3%, 우유와 식물성 음료의 성분이 전혀 다르다고 응답한 비율은 45.9%였다. 우유 성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2022년 대비 10.3%p~13.4%p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가 인지하고 있는 우유 효과는, ‘칼슘, 단백질 등 몸에 좋은 영양소 함유(70.6%)’ 및 ‘골다공증 예방(58.0%)’, ‘영유아, 청소년 성장에 도움(56.3%)’ 등으로 나타나, 주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 K-MILK, 소비자 인지도 상승 이번 조사에서 K-MILK 인증마크 인지도는 53.1%로, 2022년 대비 9.2%p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증마크 부착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품질 신뢰도’ 65.8%(2017년 대비 15.5%p 상승), ‘올바른 선택에 도움’ 62.6%(2017년 대비 7.5%p 상승) 등의 이유로 2017년 이후 증가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낙농정책연구소장은 “멸균유 수입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맛, 신선도와 안전성 측면에서 외국산 멸균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저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산 멸균유 소비기한을 실제 소비기한인 ‘1년’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낮다”며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우유‧유제품 원산지 표시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K-MILK 활성화를 통한 국산 우유‧유제품의 강점을 부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4년 6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의 만 14세 이상, 만 69세 미만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다. [축산경제신문 3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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