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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목장경쟁력, 회계로 말하자.
등록일 2017-08-16 조회수 11753 작성자 관리자 (14.52.1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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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장경쟁력, 회계로 말하자.  

       - 2017년 (여성)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 개최결과(8.8~10)


 

    (사)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규)는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호텔 선샤인(충남 대전 소재)에서 2017년 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여성낙농인 교육)을 실시했다.

 

    낙농가 개개인이 목장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2009년부터 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본 교육은 농업회계와 축산경영학을 접목시킨 국내 유일 낙농경영특화교육으로서 낙농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입교식에 참석한 이승호 협회장은 “내실을 다지는데 여성의 역할이 매우 두드러지는 분야가 바로 낙농산업”이라면서 “2박 3일간의 강행군을 무사히 끝마친 후에는 한층 성장한 전문경영인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교육생을 격려하는 한편 “바쁜 중에도 지역축제에 참여해 국산우유 소비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여성분과위원회 이명규 위원장은 “하루 종일 젖소만 바라보던 낙농가들에게 회계는 말만 들어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우리목장이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게 경영관리기법”이라면서 “큰 맘 먹고 참석한 교육인 만큼 열심히 배워서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로 교육생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재무상태표 작성, 경영분석 등 목장경영학 전반을 다루는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은 올해 초 전국 낙농가에 배부된 목장경영일지를 농가 스스로 작성할 수 있도록 기본개념과 요령을 교육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외에 체계적인 목장운영을 위한 회계원리, 경영분석, 장부작성법을 비롯하여 감성치유, 정리컨설팅, 방역관리 등에 관한 교육도 마련됐다.

 

    특히 삼삼오오 조를 이루어 가상의 목장을 설립하고 재무제표를 만들어보면서 자금의 흐름을 파악해보는 조별 토의시간에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기초로 우유생산비를 산출하고, 생산비를 낮추기 위해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에서 전문경영인의 자세가 엿보였다.

 

    이밖에도 ‘국제화에 따른 낙농산업의 과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낙농특강을 듣고 세계 낙농산업의 흐름과 소득다각화 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가 마련되었고, 방역관리의 중요성 및 젖소 유방염 예방과 치료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또한 결혼과 동시에 ‘목장’이라는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된 여성낙농인들의 감정을 다독여주는 심리역할극과 정리정돈 컨설팅 교과목도 마련되어 교육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어느 여성낙농인은 “지금까지 유대가 나오면 나오는대로 나가면 나가는대로 소극적으로 운영해온 게 아쉽다”면서 “목장회계의 ‘감’을 잡았으니 이제부터라도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교육내용도 좋았지만 같은 처지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여성낙농인을 만나서 공감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소득”이라고 소감을 밝힌 교육생도 다수였다.

 

    지난 7월에 후계낙농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에 이어 여성낙농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은 회를 거듭할수록 명실상부한 낙농인 맞춤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회원농가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은 내년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