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023년 11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예산으로 젖소 장명연산성(長命連産性) 등의 향상을 위한 긴급 지원 사업으로 50억 엔을 계상했다. 지속가능한 낙농경영 실현을 위해 장명연산성 능력이 높은 젖소 씨수소의 정액 또는 수정란 등을 이용하는 농가에 대해 교배 1회당 6천 엔 또는 9천 엔의 장려금을 교부한다.

 

종래형 배합사료 급여에 의한 유량 편중의 유용우(乳用牛)에서 장명연산성(長命連産性)에 중점을 둔 우군(牛群) 구성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다. 장명연산성 능력에 대한 유전 평가치 등을 기준으로 장려금 단가에 차이를 설정할 방침으로, 낙농가당 상한선 등 세부 요건 등은 현재 조정 중이다.

 

출처 : 일본 전국낙농협회

 

<참고자료>

 

"장명연산(長命連産)”이란?

홀스타인 개량 시에는 종합지수(NTP)가 개량목표 실현의 도구로서 1996년 이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고, 일본의 홀스타인은 NTP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나서 유량이 매년 +100kg 이상의 속도로 유전 개량이 진행되어 왔다. 그 결과 수유능력은 급격한 상승을 보였으나, 한편으로는 번식성의 저하나 생산수명(生命壽命)의 침체가 문제가 되어왔다. 번식 성과 비유능력 사이에는 마이너스 유전상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NTP를 이용한 선발만으로는 번식성을 동시에 개량하는 것이 어렵고, 제2지수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었다.

최근의 낙농가가 수입 정액 사용이 증가하고, 낙농가의 다양한 개선 방침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NTP 외에 제2지수의 개발이 요구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장명연산(長命連産) 효과이다. NTP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는 수유능력과 기능적 체형(특히 사지와 유방)에 대해 확실히 선발에 영향을 준다. 한편, 장명연산 효과는 비유능력, 기능적 체형, 재군기간(在群期間)(HL), 체세포수(SCS) 및 바디컨디션(BCS) 등, NTP보다 많은 형질을 직접 고려해가면서 종합적으로 생산 수명의 연장이 기대될 수 있는 씨수소(種雄牛)의 선발에 사용된다(표). 젖소의 생산 수명은 매우 많은 요인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 수명의 개량을 목적으로 한 장명연산 효과는 NTP에 비해 고려해야 할 형질 수가 많아진다(표).

 

표) 종합지수(NTP)와 장명연산 효과 형질비교

	산유성분				내구성 성분				질병변식성분
	유지방	유단백	무지유 고형분	유지방율	재군기간	발굽	유방성분	엉덩이 각도	BCS (바디컨디션)	SCS (체세포수)
종합지수 (NTP)	19	53				4	20			-4
장명 연산 효과	11		23	6	26	4	8	2	14	-6

 

출처 : 북해도 홀스타인 농업협동조합

제공 : 낙농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