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을 가진 동물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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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4-09-15 | 조회수 | 4634 | 작성자 | 김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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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고통이 덜어져서 다행입니다.
전 일반시민입니다. 이곳에 글을 써도 되는지 모르지만.. 혹 안된다면 관리자님이 지워주시구요. 된다면 글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농민에 대해 항상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한 사람으로써 이번 일이 잘 되어서 기쁩니다. 낙농가의 시름이 그나마 덜어져서 말이죠. 그렇지만 앞으로 또한 고비가 있다해도 지난번과 같은 그런 시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원하고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여러분이 투쟁하시는 그 \\\'우유\\\'를 만든이가 바로 생명을 가진 젖소들이기 때문이죠. 상황이 안 좋다고 해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어린 젖소들을 도로위에 세우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 뿐만 아니라 낙농가 역시도 젖소들에게 큰 선물을 받고 있기 때문이죠. 그들은 재산 이전에 생명을 가진 대상입니다. 방송에서 봤던 다리부러진 송아지가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송아지의 눈빛을 잊지 말아주세요. 앞으로 두 번째 그런 시위가 발생한다면 제가 다시 농민의 편에 서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위가 두 번째 발생한다면 여러분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한 이해 이전에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질 것입니다. 자연과 생명의 곁에 가장 가까이 계신 분들이 농민 여러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이러한 생각이 바뀌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깊은 생각 부탁드립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더구나 어린 생명을 담보로 한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좋은 소식을 생명을 가진 젖소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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