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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호 목장탐방 <경기 화성의 상기목장을 찾아서>
등록일 2007-08-02 조회수 532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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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의 상기목장을 찾아서 목장명 : 상기목장 목장주 : 이영원(54), 김순자(51), 차남 이상수(26) 주소 : 경기 화성시 마도면 청원2리 679 총두수 : 130두 착유우 : 40두 건유우 : 5두 비육우 : 30두 체세포 : 1~2등급 일평균 산유량 : 780kg 납유처 : 낙농진흥회 대를 이어가며 경영하는 목장을 꿈으로, 탄탄히 준비해 나가는 상기목장 낙농을 시작한지 올해로 34년차에 접어든 이영원 목장주도 개시초기에 단순히 수익면에서 낙농만한 업종이 없다는 생각에 목장을 하다가 낙농에 빠져들게 되었다. 누구나 그렇듯 그 예전 ‘바케스 착유’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갖기 마련인데 적어도 이영원 목장주가 회고하기로는 좋은 추억이다. “탱크 집유차가 목장으로 오는 편리한 현재보다는, 엄동설한 빙판길에 20ℓ들이 스텐레스 깡통들을 낑낑대며 납유소로 운반하고 납유 순서를 기다리던 7, 80년대가 일 할 때는 신바람이 났고 수입도 더 괜찮았죠.” 이영원 목장주, 자신은 고생하며 지금의 목장을 이뤄왔지만 이를 이어갈 아들에게는 좀더 편하게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목장 내 시설의 규모와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시공에 들어간 축사(폭 31.5m, 길이 75m)도 이제 마무리 지어가고 있다. 오랜 세월간 함께 해온 파이프라인 착유시설도 최근 2×8 헤링본 시스템으로 바꿨다. 물론 공사는 작업할 이들의 편의를 생각하여 매 시공단계마다 진행이 더딜 수 밖에 없었다. 예를 들면 착유실의 층계가 많아지는 것을 원치 않아 원유탱크 보관실의 지반부터 낮게 다지거나, 바닥재의 선택을 신중히 했다. 착유실 시설을 개선하니 일단 착유시간이 단축되어 다른 부분에 더 신경을 쓸 수 있어 좋다고 하는데, 파이프라인 착유를 하면서는 볼 수 없었던 부제피부염과 같은 질병도 조기에 발견하여 소독약 처리가 쉬워졌다며 스스로도 잘한 결정이라고 말한다. 현재 신축된 착유우 우사는 5m 간격에 H빔으로 구성된 견고한 형태로 지붕재는 5m의 기둥간의 간격을 따라 갈바륨과 PC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하였다. 이 방식에 대해 이영원 목장주는 축사바닥관리에 탁월하다며 극찬한다. 두종류의 지붕재간의 간격이 촘촘하지 않아 태양이 동쪽에서 서편으로 이동하는 동안 PC폴리카보네이트를 투과하는 햇빛이 운동장 바닥 전면에 골고루 전하게 되며, 바닥에 햇빛이 머무는 시간도 적당하여 채광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시목장에서 발생되는 퇴비는 1만평의 자가조사료포와 1만평의 임대사료포에 환원된다. 옥수수와 연맥을 경작하는데 사료포 면적에 비해 시비량이 부족하여 인근의 낙농목장 한곳과 3곳의 양돈농가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그 어떤 낙농가들이라도 계속해서 낙농을 영위해나가겠다고 한다면 퇴비자원화 만큼은 관심을 갖고 개선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한다. “아무리 편안한 낙농을 하더라도 자신의 목장에서 나오는 퇴비는 여건이 되는 한 스스로 해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곧 축산위기 속에 생존할 수 있는 농가 경쟁력과 관계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설의 자동화로 아들에게 여유있는 경영을 부여하길 원하는 이영원 목장주이지만 조금 편해졌다고 목장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거나 축군의 관찰을 소홀히 하는 자세를 경계해야 한다고 차남 이상수씨에게 늘 강조한다. 그렇지 않아도 그만의 경영신조는 ‘스스로 분주히 움직이자’이다. 낙농인은 낙농인 답게 자신의 많은 시간을 목장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취재 : 이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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