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

“아몬드·귀리 등 식물성 음료는 ‘우유’ 아냐”
등록일	2025-06-27	조회수	28	작성자	관리자 (123.142.1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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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귀리 등 식물성 음료는 ‘우유’ 아냐” 100% 원유로 만들어야 ‘우유’ 대체·식물성 우유는 ‘일반음료’ 우유자조금관리위 바로잡기 나서 시중에 ‘아몬드 우유’나 ‘귀리 우유’ 등의 식물성 음료 제품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식물성 음료에 ‘우유’ 표기가 부적절하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바로잡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6일 ‘대체우유’나 ‘식물성 우유’ 등 식물성 음료를 ‘우유’로 잘못 표기하는 사례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우유자조금에 따르면 최근 식물성 음료에 ‘우유’나 ‘밀크’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식품성 음료를 ‘우유’라고 표현할 경우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실제 우유의 대체재로 인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몬드 우유’와 ‘귀리 우유(오트 밀크)’, ‘식물성 우유’ 등이 있는데 이 같은 표현은 제품의 성격과 주요 성분에 대한 소비자의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우유자조금의 설명이다. 우유자조금은 우유는 100% 원유로 만들어진 동물성 식품으로 최소한의 가공만 거친 1군 식품에 해당하고, 단백질과 칼슘 등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천연 식품이다. 이에 반해 식물성 음료는 곡물이나 견과류 등의 여러 단계를 가공해 제조하고 있으며 영양성분과 제조 방식에서 우유와 본질적인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이에 우유자조금은 식물성 음료들이 우유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고, 관련 사례를 확인한 언론사와 기업을 대상으로 정확한 명칭 사용을 권고했다. 현행 ‘식품위생법 제14조 식품공전’에 따르면 ‘우유’를 원유를 살균 또는 멸균 처리한 100% 유제품으로 정의하고 있고, ‘우유류’ 역시 유가공품 또는 유지방 성분을 조정한 제품으로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반면 식물성 음료는 성분과 제조 기준에 따라 일반 음료류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우유자조금은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2023년부터 식품성 음료 관련 오표기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정요청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400여 건의 언론 보도 중 120건 이상 ‘식물성 음료’로 표현을 바로잡았고, 일부 언론은 후속 보도를 통해 잘못된 용어 사용에 대한 자정 노력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계 또한 표현을 개선하고 있다는 게 우유자조금의 설명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올바른 제품 명칭 사용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지키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앞으로도 국산 우유의 가치를 지키고 건강한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민신문 6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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