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Chulalongkorn 대학 대학원의 연구진은, 자외선을 이용하여 우유를 신선하게 유지하고, 수송비도 줄일 수 있는 Pass+를 개발하였다. Chulalongkorn 대학의 연구원들은, 원유품질은 유지하면서 냉장을 하지 않고도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납유시간대를 늘리고자 하는 영세낙농가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 태국의 영세낙농가들에 있어서, 원유를 집유소까지 운반하는 비용이 항상 부담이 되어 왔다. 또한 태국과 같은 열대국가에 있어서는, 미생물이 빠르게 번식하면서 원유의 품질저하를 초래해, 낙농가들은 원유를 신속히 처리해야 하며, 운송도중의 냉장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원유는 변질되기 쉽다. 그러므로 원유는 착유직후 집유소까지 운송되는 도중 냉장처리가 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집유소는 원유매입을 거절한다.”고 Chulalongkorn 대학원의 PASS+ 연구원인 David Makarapong씨가 말했다.
“유일한 해결방안은 냉장이지만, 냉각이나 냉장은 비용이 많이 들어 낙농가에게 부담이 되므로, 소비자부담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연구의 주제이다. 연구에 있어서 획기적인 점은, 원유에 자외선을 쏘임으로써 미생물의 번식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즉, PASS+에 의해 냉장을 하지 않더라도, 원유의 품질저하 없이 미생물의 수를 90%까지 낮춰, 원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Makarapong씨는 PASS+에 의해 가공을 할 경우, 낙농가는 원유수송에 있어서 원유품질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30분에서 두 시간 정도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일단 냉장을 하지 않고 원유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집유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낙농가들은 더 이상 냉각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소비자들은 신선한 양질의 우유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PASS+는 이미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PASS+를 도입한 태국낙농진흥기구(DFPOT)에 가입한 소규모 낙농가들은 만족하고 있다. “PASS+에 의한 개혁은, 영세낙농가의 수익증대뿐 아니라, 낙농가의 원유품질을 개선 및 소비자가격의 인하를 통해, 태국의 낙농산업에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라고 Makarapong씨는 말했다. 출처 : https://www.dairyreporter.com/Article/2021/03/09/Thai-university-develops-system-to-keep-milk-fresh-for-longer 번역 :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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