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에게 클래식음악을 들려주면, 영양성분 향상 

- 모차르트우유 인기 - 

  코로나로 인한 외식수요저하 등으로 우유소비가 감소하는 가운데,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준 소로부터 착유한 「모차르트 우유」의 판매가 늘고 있다. 우유 및 유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는 일본의 ‘淡路島(아와지시마)우유’가 2021년 4월부터 발매를 시작했다. 2022년 7월 초까지 1리터 팩 약 2만 5천개를 판매하면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鳥井 俊廣 사장(73)은 클래식음악의 애호가로, 약 10년 전에 자신의 우사에 모차르트 음악을 틀어준 결과, 소들에게 편안함을 준 탓인지, 이전에 비해 소가 순해지고, 사람과도 가까워졌다. 이 같은 음악효과를 느껴, 타 낙농목장에도 음악을 틀어주도록 권했다.

  鳥井 俊廣 사장은 우사 내의 스피커를 통해 오전 6시 반부터 오후 9시까지, 다양한 클래식음악을 약 150두의 젖소들에게 드려주고 있다. 그 결과, 유지방, 칼슘, 비타민 등을 함유하는 무지유고형분이 다른 목장의 우유와 비교해 높게 나타났다.

  이전까지는 다른 목장의 우유와 혼합해서 사용했으나, 지난 해 봄부터 「모차르트우유」의 이름으로 분리해서, 1리터 팩을 324엔 판매하고 있다. 淡路島(아와지시마)우유의 담당자는, ‘단맛이 진하며, 뒷맛이 산뜻한 것이 특징이라 했다. 매우 품질이 높은 우유이므로, 맛을 중시하거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금후에는 전국적으로 판로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출처 : https://www.asahi.com/articles/ASQ7671WBQ6ZPIHB00B.html

번역 :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