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와 Narelle Macalister는 7년 전에 하루에 한 번 착유로 바꿨으나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하루에 두 번 우유를 짜야 한다면, 나는 더 이상 낙농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David는 말한다.

  Macalister 목장은 호주 빅토리아주 East Gippsland의 Orbost에 위치해 있다. David와 Narelle는 약 300에이커(121헥타르)의 면적을 지니고 있다. "그 중 일부는  평지이고 산간지역도 있으며, 이곳에서 16년 동안 있었고, 5년 전에 인근 토지를 매입했다.”라고 David는 말한다.

  1년에 6-7개월 동안, 강가 평지의 86에이커(35헥타르)는 사탕수수 종자를 재배하는 회사에 임대된다. "다른 달에는 그 토지에 있는 가축들을 위해 약간의 사일리지를 재배한다."라고 David는 말한다.

1일 1회 착유에 따른 비용절감

  David와 Narellle은 220두의 저지와 홀스타인종을 사육하고 있으며, 모두 하루에 한 번 착유를 한다. 사료는 목초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리는 하루에 약 1kg의 곡물을 먹이는데, 이는 매우 낮은 곡물급여수준이며, 1일 1회 착유로 전환하기 전에는 매일 두당 곡물 3kg씩을 급여했기 때문에 1회 착유에 따른 비용절감효과가 크다."

  Macalister 목장은 Gipsland에서 늘어나고 있는 1일 1회 착유를 하는 목장들 중 하나이다. Gipsland의 약 30개의 낙농목장들이 현재 1일 1회 착유를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번식률이 높아져서 도태비율이 그리 높지 않다. David와 Narelle은 약 7년 전에 하루 2회 착유에서 1회 착유로 전환하였다. "저는 가족생활과 착유노동의 균형을 맞추고 싶었다,"라고 David는 말한다. "특히 젊을 때 하루에 두 번 착유하는 것은 꽤 힘들었다. 그리고 노동력을 확보하는 문제는 또 다른 쟁점이었다. 우리는 하루에 한 번 착유함으로써, 우리가 노동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게 되었음을 알았다. 우리는 여전히 약간의 임시노동을 고용하고 있지만, 이전만큼은 아니다."

두수확대

  David와 Narelle이 1회 착유로 전환한 후 생산량이 약간 감소했다. "우리는 원래 산유량이 높은 우군이 아니었습니다."라고 David는 말한다. "하지만 1회 착유로 전환한 이후  생산량이 약 20% 감소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착유두수를 10% 늘려, 착유두수가 늘어났다. 우리 소들은 이제 매년 350kg의 유고형분을 생산하는데, 이는 두당 약 4000리터의 착유량에 해당된다.” 1회 착유는 유지관리비도 절약된다. 소들은 하루에 한 번 착유실에 들어간다.

1일 1회 착유의 효과

  David은 새로운 착유방법이 도입된 이후 매년 도태두수가 줄었다고 한다. "하루 한 번 착유하는 데 적합한 소를 선별하는 데 실제로 2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태비율이 그렇게 높지 않아요.”라고 했다. 임신률이 향상되어 공태우(空胎牛)가 많지 않다고 했다. 이 목장은 현재 9주째 공태우의 비율이 7-8%이며, 인공수정(AI)을 통한 임신비율은 65%에서 70%에 달한다.

  David와 Narelle은 약 7년 전에 하루에 2회에서 1회 착유로 전환하였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소들은 착유에 따른 압박을 덜 받고 있다고 David씨는 지적한다. "그리고 장거리 보행에도 발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소들은 만족하고 계절조건이 좋지 않을 때에도, 소들은 더 나은 상태를 유지하고, 체중도 늘었다.”고 말한다.

  1회 착유는 유지보수비용도 절약되고, 소들은 하루에 한 번 착유실에 들어갔다가 돌아온다. 울타리정비가 덜 되어 있으나, "그것은 별 문제가 아니다. 이제 더 나은 상태를 유지하고 유지 보수할 시간이 많아졌다."라고 David씨는 말한다. David씨는 이른 아침에 젖을 짜기 시작한다. "우리는 약 오전 6시에 착유를 시작합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저는 단지 제가 좋은 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방해가 되는 것을 없애고 싶을 뿐입니다. 그럼 남은 하루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족과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주말에 가족과의 약속이 있다. 아침 일찍 젖을 짜면, 남은 하루 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고 David씨는 말한다.

생산보다는 이익

  1일 1회 착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호주에서는 여전히 1일 1회 착유가 예외이다. 이와 관련하여 David씨는, "뉴질랜드에서 1일 1회 착유가 훨씬 더 흔하다. 호주에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생산에만 매달리지만, 우리는 여전히 수익성을 중시하며, 생산보다는 수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David씨는 말한다.

  David와 Narelle은 1회 착유에 대한 그들의 선택에 여전히 만족하고 있다. "만약 내가 하루에 두 번 착유를 한다면, 나는 우리가 더 이상 낙농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David는 말한다. 목장을 운영하기가 훨씬 더 쉽습니다. 비슷한 이윤을 얻기 위해, 왜 하루에 두 번 착유를 해야 합니까?"라고 David씨는 말한다.

  1회 착유를 하면, 소들은 착유에 따른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David은 1회 착유를 고려하는 목장들이 하루 중 다른 시간에 착유를 할 수도 있음을 강조한다. 그것은 노동시장의 또 다른 매력이 될 수 있다. 아침 6시에 젖을 짜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 예를 들어, 한낮에 착유를 하는 것이 그들에게 더 적합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하루에 두 번 착유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그것은 신규로 낙농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낙농을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1회 착유를 하게 되면, 여러분은 꽤 평범한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뉴질랜드의 1일 1회 착유

  뉴질랜드의 많은 지역에서 1회 착유가 흔하다. 예를 들어, 노스랜드에서는 농부들의 31%가 연중 1회 착유를 한다. DairyNZ에 따르면, 목장시스템이나 배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1회 착유의 장점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될 수 있다. ①착유시간 단축, ②노동수요 감소, ③사료필요량 감소, ④가축건강개선 , ⑤번식력향상, ⑥축사규모의 축소가 가능, ⑦축사까지의 보행거리 단축. 1회 착유의 최대 장점은 생산감소를 최소화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회 착유로부터 가장 많은 이익을 보는 사람들은, 현재의 하루 두 번 착유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1회 착유를 하는 단체는, 착유시스템을 바꾸기 전에 목장들이 잠재적인 이익을 평가하고, 그것이 그들의 미래의 열망과 목표에 부합하는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1회 착유를 선택사항으로 평가할 때, 미리 손익을 평가할 것을 권고한다. 1회 착유를 채택한 목장들은, 첫 번째 시도에 따라 유고형분의 생산량이 평균 11% 감소했지만, 우군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고 DairyNZ는 지적한다. 또한 동일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회 착유에 따른 비용절감분을 생산비에서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 DairyNZ의 조언이다.

출처  :

https://www.dairyglobal.net/dairy/dairy-farmers-talk-about-the-benefits-of-once-a-day-milking/

번역 :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