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이 고혈압과 뇌졸중 위험을 감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요구르트는 고혈압 발병을 6%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 특히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고혈압과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매주 탈지 또는 저지방 우유를 더 많이 소비하면, 고혈압위험이 2% 정도 낮아지며, 나이가 들수록 그 같은 질병의 발병 자체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탈지 또는 저지방 유제품소비가 그 같은 증상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주 요구르트 하나를 더 소비함으로써 고혈압 진전의 위험을 6% 감소시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전체 유제품과 다른 발효유제품 소비에 대해서도 유사한 수치가 나타났다.

‘유제품 소비와 혈압변화 및 고혈압 위험의 종적 연관성: 프라밍햄 심장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가 최근 영국의 「Nutrition」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연구범위

연구원들은 고혈압이 없는 상태에서 프라밍햄 심장연구에 참여한 2,600명 이상의 성인에 대해 유제품소비와 혈압변화 및 고혈압위험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식품관련 설문조사와 자술서를 통해 음식물섭취와 고혈압치료의 관계가 조사되었다.

즉, 14.6년간의 추적조사 후, 약 1,000명 이상이 고혈압발병을 진단받았다. 그러나 연구기간 동안 보다 많은 양의 유제품을 소비한 사람일수록 고혈압진단을 받을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가가 있고, 에너지균형이 잡힌 식생활의 일부를 구성하는 유제품소비는 혈압조절에 도움이 되고, 고혈압발병을 지연 또는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는 밝혔다.

요구르트가 가장 효과적

이 연구는 탈지 또는 저지방우유 섭취와 고혈압 및 혈압강하 사이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밝혔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그 이후 조사참여자들을 재방문했을 때 유제품소비와 혈압 간의 역의 관계가 약화되었다고 적고 있다. 즉, 유제품소비와 혈압의 상호관계에 대한 실험에 참여하고 나서 8년이 지난 후, 탈지 또는 저지방 유제품 소비와 고혈압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나 저지방, 무지방 유제품과 음용유를 포함한 전체 유제품소비와 연간으로 환산한 혈압변화는 역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또한 더 많은 양의 유제품과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것이 평균 이상의 일정한 위험비율을 지니는 고혈압발생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하였다.

연구원들은 유제품이 고혈압과 혈압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유제품이 많이 들어간 식품은 미국인들에게 부족한 많은 종류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하였다.

“유제품은 다양한 생리활성펩티드(peptide)와 중간사슬 지방산 그리고 칼슘(Ca), 칼륨(K), 마그네슘(Mg)과 같이 최근 미국성인들에게 부족한 미량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며, 이러한 영양소들은 유제품의 혈압강화효과와 관련된 잠재적이며, 근본적인 메카니즘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히 요구르트는 같은 227g을 소비할 경우, 우유에 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50% 더 많고, 단백질은 30%가 더 많기 때문에 다른 유제품에 비해 혈압강하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큰 샘플규모와 15년이라는 장기간의 추적조사을 했지만, “상호 얽혀 있는 나머지 요소들을 완전히 배제시킬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유럽혈통의 백인이었기 때문에 보다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큰 규모의 참가자들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비록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지만, 본 연구결과는 혈압조절 및 고혈압발병에 대해 유제품이 잠재적인 이점이 있음을 지지한다.”고 결론지었다.

출처: Dairy reporter.com(by Hal Conick, 2015.12. 2)
번역: 낙농육우협회 허재평 서기
감수: 낙농정책연구소 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