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유제품은 효율적인 요오드의 공급원

 

영국인의 요오드 결핍

 

  영국 낙농회의(Dairy Council)는 영국 국민의 일부는 경미한 요오드결핍증으로 분류되나 우유, 요구르트 및 치즈를 소비함으로써 필요한 양의 요오드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요오드는 식품으로부터의 에너지배출을 돕고, 성장을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일부를 구성하는 필수적인 미량영양소이다. 그뿐 아니라 요오드는 뇌와 신경계의 기능에도 기여하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3인분의 유제품을 소비함으로써 생명유지를 위해 필요한 1일 요오드 요구량의 90〜100%를 공급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의 「낙농회의(Dairy Council)」는 식사에 요오드를 포함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우유·유제품소비는 가장 효율적인 요오드 섭취방법

 

  영국 낙농회의(Dairy Council)의 영양소장인 Anne Mullen 박사는 “요오드는 성장 및 뇌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임신 중인 여성 및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요오드섭취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최근 실시된 영국의 「전국 식사·영양조사」결과 22%의 10대 소녀 및 10%의 여성이 음식을 통해 적정량의 요오드를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실시된 다른 조사결과에 있어서도 “10대 소녀 및 임신 중인 여성들에게 있어서 경미한 요오드 결핍증이 나타났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이 연구는 임신 중의 요오드섭취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식사방법으로 우유소비를 꼽았다.
  「전국 식사·영양조사」결과, 우유와 유제품은 1.5〜3세 어린이가 섭취하는 요오드의 64%, 4〜10세 어린이가  섭취하는 요오드의 51%, 11〜18세 청소년이 섭취하는 요오드의 40%, 19〜64세 연령대가 섭취하는 요오드의 33% 및 65세 이상 노인층이 섭취하는 요오드의 37%를 각각 공급함으로써 가장 중요한 요오드 공급원임이 밝혀졌다.
  영국의 젊은이 및 임신 중인 여성에게 있어서 요오드가 주목 받는 영양소로 밝혀짐에 따라 낙농회의(Dairy Council)가 발간한 요오드관련 책자는 소비자 및 건강관련 업종 종사자에게 흔히 지나치기 쉬운 미량영양소인 요오드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자는 모든 연령층에 있어서 요구되는 요오드섭취량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우유·유제품을 통해 어떻게 요오드를 섭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Dairy reporter.com
번역: 낙농정책연구소 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