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우유생산 및 소비추이

 최근 중국의 축산물생산은 전반적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래 <그림>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28년간(1985〜2013) 육류는 4.4배, 계란은 5.4배, 우유는 무려 14배가 증가하여 축산물 중 가장 빠른 증가를 나타냈다.

중국의 축산물 생산추이

자료: 「畜産の情報(2015. 1)」, ALIC.

 한편 2012년 현재 도시민의 연간 1인당 축산물소비량 및 지난 27년간(1985〜12)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다음과 같다. 즉, 돈육(21.2kg/0.8%), 가금육(10.8kg/3.9%), 우·양육(3.7kg/0.8%), 우유(14.0kg/2.9%) 등으로 나타나, 가금육과 우유의 증가율이 두드러진다. 이 같은 추세는 중국의 소득증대에 따라 금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비해 농촌의 연간 1인당 축산물소비량 및 지난 27년간(1985〜12)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우유·유제품(5.3kg/7.3%), 가금육(4.5kg/5.7%), 돈육(14.4kg/1.2%) 등으로, 우유·유제품의 소비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2012년 현재 연간 1인당 우유·유제품 소비량은 도시의 37.8%에 불과하나 연평균 증가율은 7.3%로, 도시의 2.9%에 비해 2.5배나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같은 의미에서 금후 중국의 우유소비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며, 특히 농촌지역의 빠른 소비증가가 기대된다.

자료: 中国の畜産物需給の変動に関する分析と今後の見通し, 「畜産の情報(2015. 1)」

번역 및 요약: 낙농정책연구소 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