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5170;우유는 역시 최고의 식품이다&#985171; 김명길 한국유가공협회 부회장 올해 2월경에 조선일보 헬스 란에 신야 히로미 교수의 무병장수를 위한 건강법이라는 신간서적을 소개한 기사를 읽었다. 우유의 유지방성분은 제조과정에서 공기가 섞여 산화돼 과산화지질이 된다. 때문에 우유를 마시면 장내 환경이 나빠져 나쁜 균이 증식하고, 그 결과로 활성산소,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 독소가 발생해 여러 가지 심각한 병을 일으킨다. 또 골라 공증 예방을 위해 우유를 권장하는 사람이 많지만 우유를 마시면 여분의 칼슘을 체외로 배출하려는 인체의 항상성작용 때문에 오히려 체내 칼슘이 줄어들어 골다공증이 촉진된다 라는 내용의 글이다. 그리고 그 기사 윗부분에는 &#985170;병 안 걸리고 사는 법&#985171;이란 책 표지 사진을 컬러로 실려져 있었다. 그 의도가 짐작 가는바 있어서, 조선일보 해당 기자를 전화로 찾아 항의를 했다. 먼저 우유처리공정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모른다고 답했다. 과산화지질이 생성되려면 상당한 시간 방치를 요하는데 순간적으로 처리되는 그 공정 어디에서 공기와 섞여서 과산화 지질로 변하는가 따졌다. 역시 알지 못한다고 했다. 설사 정신건강이 좀 이상한 저자들이 튀는 책을 썼다 할지라도, 그래도 언론의 대표 격인 조선일보가 검정과정도 거치지 않고, 책 내용 그대로 보도한다면 권위 있는 신문으로서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따졌다. 전국의 어린들에게 매일 우유를 마시고 있고, 건강을 위해 우유 1봉지씩 정성스레 매일 마시는 국민들에게 미치게 될 그 파장을 짐작이나 하고 있는가, 잘못 기술된 책 내용을 여과 없이 보도한 조선일보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해당기자는 거듭 거듭 사과의 발언을 하고, 사려 깊지 못했음을 시인하고 대신 곧바로 우유가 진실로 훌륭한 식품임을 진솔하게 소개하는 신야히로미 교수의 글을 반박하는 글을 역시 조선일보에 싣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그 다음 주 모 대학 교수의 우유의 진실 우유비판론에 대한 반론기사가 게재되었다. 우유의 유지방은 &#985168;심하게 녹슨 지방&#985169;이란 표현은 한마디로 과장이요, 말도 안 된다. 우유를 섭취한다고 뼛속에 들어있는 칼슘까지 빠져 나가는 것은 더더욱 현실을 모르는 가상이요, 골다공증의 원인이라는 표현은 어불성설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하루에 칼슘의 필요량은 700mg~800mg정도 필요하지만 보통사람이 500mg정도 섭취하고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우유섭취하고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우유섭취, 기타 식품으로 보충해야만 하는 현실이다. 외국의 예를 보자, 일본의 중고등학교 급식율이 95% 수준인데도 학교에서 골다공증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유급식을 장려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우유마시기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마시기 전에 &#985170;쉿&#985171;하고는 불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순간기도를 하고는 마시자라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신 함량 운동을 우유마시기를 통해서 전개하고 있어 우유급식이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된바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3-a-day 우유, 치즈, 발효유증 하루에 세 번 마시고 먹자는 국가적 운동을 일본에서는 제이밀크에서 이를 모방하여 전개하고 있다. 이는 모두 우수한 유제품의 영양성분과 우유의 칼슘공급이 가장 큰 이유다. 근래에는 웰빙물결이 전 세계로 휩쓸면서 이상한 좀 튀고 싶어 그런 종류의 책들이 난무한다.그러나 그러한 자극적인 제목의 서적들이 항상 통하지는 않는다. 지난 4월에 동경식품박람회 참석한 길에 동경역 부근 야에스 책방에 들렀더니 식품관련 코너 입구에 그런 종류의 이상한 책들이 독자를 유혹하고 있었다. 「牛乳에는 위험이 가득한?」라는 표지의 책. &#985170;아무리 우유를 마셔도 뼈는 튼튼하게 되지 않는다!&#985171;라는 표지문구며, 그러나 tnsasg은 사람들이 지나가면서도 그런 류의 책을 집어 보는 이는 없었다. 우유의 지방은 아테롬 경화의 원인이 되며, 결국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이라는 생활습관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해괴한 내용에 독자들은 관심이 없었다.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은 3~4%에 불과한 적은 양으로 심근경색이나 과산화지질 운운은 난센스다. 우유마시기를 권장하는 사회적 정서에 반하는 또 다른 광고가 신문전면에 장식하고 있는 최근에 예를 보자. 두유전문업체인 J식품의 광고가 그것이다. &#985170;완전식품으로 알려진 우유의 대안 &#985171;,&#985170;콩으로 만든 식물성두유 &#985171;,&#985170;유당 0%의 풍부한 영양 &#985171;,&#985170;유당0%&#985171;. 유당이 없는 것이 최고의 식품인양 선전하고 있다. 우유의 칼슘은 유당의 도움으로 60~80%가 뼈에 흡수되도록 하고 있어 유당이 필요하며, 유당은 장내의 유산균 증식에도 도움을 주는 매우 중요한 성분이다. 마치 유당이 해롭거나 문제의 성분으로 소비자를 혼돈케 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정직한 알권리를 흐리게 하는 행위는 기업의 도덕성 문제가 아닐까, 뿐만 아니라 우유소비에 부정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유당성분으로 소화가 안 되는 분을 위해라고 진솔하게 소개하는 광고여야 할 것이다. 우유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많은 식품 중 가장 우수한 식품이다. 일부고등학교 학생들의 라면, 빵, 고기 등의 식습관으로 칼슘섭취량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보고서는 충격적이며, 지나친 육류섭취로 인해 육류에는 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햄버거와 콜라를 즐겨 먹으면 뼈에 저장된 칼슘배설이 촉진될 수 있다고 가르쳐 줘야 할 것이다. 불가피 바람직하지 못한 식사환경에서 칼슘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해법이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에 학교우유급식을 국가 차원에서 크게 늘리는 것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요, 어떤 정책보다 정치인들이 해야 할 첫째 임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이는 낙농산업의 안정을 가져오는 길이다. 두유업계까지 가세한 우유 반대론의 범람, 이제는 적극적 대처 필요 서극수 낙농진흥회 전무 얼마 전 조간신문을 뒤적이다.&#985170;유당불내증&#985171;에 관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유당불내증에 대한 의학적 설명인줄로만 알고 들여다보았더니 이게 웬걸, 신문기사처럼 교묘하게 위장한 모두유회사의 전면광고였다. 순간 생각지도 못했던 안티(Anti)를 만나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었다. 가뜩이나 출산율 저하, 우유지방 기피, 대체음료 범람, 끼워팔기 등으로 인해 우유소비확대에 적신호가 들어와 있는 터에 이러한 신문광고는 두유업계가 유업계를 향하여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다. 광고의 주요 내용은 &#985168;대한민국 성인 75%가 우유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985169;에서부터 &#985168;우유소화 장애의 원인은 우유의 유당성분 때문&#985169;이라는 등의 주장을 하면서, &#985168;콩으로 만든 두유가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우유의 대안&#985169;이라고 광고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식품업체의 정면도전에 유업계의 대응은 지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두유시장 국내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 모 식품회사의 이번 두유광고는 최근 차(茶)음료 시장이 급성장이 위축되자 공격의 화살을 우유시장으로 돌린 것으로 추측된다. 그동안 숨겨온 발톱을 드디어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수년 동안 채식열풍 등 건강지향적인 소비자들의 욕구가 늘어나면서 콩을 원료로 한 두유는 매년 20% 이상이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였다. 그 결과 현재 두유시장은 연간 약 2천5백억원 규모로 추산될만큼 크게 성장하였다. 급기야 얼마 전에는 호남지역의 모 대학에서 김치유산균을 활용하여 두유로 만든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까지 개발하면서 우유시장을 넘보는 위협적인 존재로 급부상하기에 이르렀다. 우유와 두유의 혼돈,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돼 두유업계의 공격적 마케팅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두유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보니 두유가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것은 1973년의 일인데 현재 일본,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한 정도로 맛과 기술력을 인정되고 있었다. 특히 미국&#8228;영국에서는 두유가 &#985168;식물성 밀크&#985169;라는 이름으로 어린이 대용식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우유와 두유의 차이에 대해서 크게 혼돈하고 있었다. 어떤 이는 두유를 만들 때 우유를 같이 넣어서 만들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을 정도였다. 왜 소비자들의 의식 속에 우유와 두유의 경계선이 없어진 것일까. 이는 크게 &#985168;두유(豆乳)라는 명칭&#985169;과 &#985168;두유의 제조&#8228;판매회사&#985169;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두유의 이름을 살펴보면 우유(牛乳)가 &#985168;소젖&#985169;이라는 표현으로 쓰이는 두유(豆乳)도 &#985168;콩젖&#985169;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두유의 영문이름인 &#985168;soymilk&#985169;에도 우유를 뜻하는 &#985168;milk&#985169;가 포함되어 있다. 이렇듯 두유에 &#985168;乳&#985169;와&#985168;milk&#985169;가 포함되어 있는 것은 우유가 몇몇 상류계층에서만 먹을 수 있던 시절에 두유가 모유나 우유를 대신할 수 있는 식품이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으로 두유를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회사로 인한 소비자의 혼돈이다. 현재 국내에서 두유를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회사는 약 25개 내외로 파악된다. 그 중 식품회사가 7~8개로 &#985168;J식품&#985169;&#985168;S식품&#985169;&#985168;H약품&#985169;을 비롯하여 지역 농협과 소규모 식품회사가 두유를 생산하고 있다. 식품회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유가공업체이다. 유가공업체는 직접 두유를 생산&#8228;판매하는 방식과, OEM(주문자상표)으로 식품회사에서 생산한 두유를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소비자가 우유와 두유의 경계선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이렇게 대부분의 유업체가 두유를 생산하거나 판매하다 보니 결국 두유업체의 원색적인 우유 비난 광고에도 불구하고 유업체의 대응은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딱히 유업체만 비난만 할 수도 없다. 대학우유 중의 하나였던 &#985168;S식품&#985169;은 집유일원화가 시작된 후 유가공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두유시장에 전념하여 지금은 두유업계의 &#985168;Big 3&#985169;로 불리면서 해외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이 밖에 유업체 중에는 우유보다 &#985168;두유&#985169;로 더 잘 알려진 기업도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유업체가 두유나 차음료와 같은 경쟁식품을 판매하는 데는 &#985168;두유 팔아 우유 손해 메꾼다&#985169;는 어느 경제신문의 기사 제목과 같이 우유만으로는 기업경영이 사실상 힘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출신장과 기업이윤 창출이라는 열매를 따먹기 위해 너도 뛰어들어 두유를 판매한 것이 지금은 채식주의와 웰빙의 열풍을 등에 업고 낙농산업을 위협하는 화살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두유가 우유와 경쟁식품이라면 처음부터 &#985168;두유는 단순한 콩물이다&#985169;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2003년 광풍처럼 스치고 간 &#985168;검은 콩우유&#985169;가 정작 우유소비확대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985168;콩&#985169;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만 소비자들에게 심어 준 것 같은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두유가 이렇듯 우유시장을 잠식하는 데에는 우리 낙농업계의 잘못도 있다. SBS &#985168;잘 먹고 잘 사는 법&#985169;방송이후 불어 닥친 웰빙 붐으로 소비자의 기호는 동물성 지방을 기피하며 채식주의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유지방을 낮춘 저지방우유가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우린 아직도 고지방 우유에 높은 가격을 주고 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모순이 아닌가 여겨진다. 우유덕에 성장한 두유, 두유 발에 밟히는 우유 지금 우유는 두유와 같은 경쟁식품의 위협뿐만 아니라 &#985168;우유반대론자(Anti-Milk)&#985169;의 집요한 시달림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는 현실이다. 안티-밀크(Anti-Milk)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것은 미국의 소아과의사 프랭크 오스키가 적은 &#985168;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985169;는 책이 우리나라에 소개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그 이전에도 우유반대론자는 분명히 존재했었다. 반대를 위한 논리가 부족했던 그들에게 이 책은 최신형 병장기를 쥐어준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들은 이 책을 마치 성경처럼 여기며 인터넷 여기저기에 프랭크 오스키의 말을 인용하여 &#985168;우유 무용론(牛乳無用論)에서 한발 더 나아가 &#985168;우유유해론(牛乳有害論)&#985169;까지 주장하고 있다. 필자도 이 책을 읽어보았다. 낙농업계에 몸담고 있는 터라 그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정신병자가 하는 말처럼 보이시도 했었다. 그러나 우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 소비자라면 우유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달아나는 것은 당연하고, 그동안 낙농업계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여기는 이들도 정도로 우유에 대한 반대의견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있었다. 당시 낙농업계는 우유반대론자들의 주장에 맞서 일일이 대응을 하다보면 자칫 더욱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오히려 역효과를 얻을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따라서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우유반대론이 일시적인 유행, 혹은 순간적 광풍(狂風)으로 끝나버리길 기다렸다. 그러나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외형상으로는 불씨가 꺼져가는 듯 보였던 &#985168;우유 반대론&#985169;은 어느 사이엔가 인터넷을 통해 또다시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985168;우유의 진실&#985169;이란 제목의 글이 국내 최대의 검색사이트인 네이버(www.naver.com) 실시간 검색에 등록되어 수만 명 아니 수십만 명에게 노출된 것이다. 실시간 검색이란 &#985168;네이버&#985169;에서 실시간으로 가장 높은 검색 횟수를 기록한 단어를 1~10위까지 보여주는 서비스다. &#985168;우유의 진실&#985169;에서 주장한 내용 역시 &#985168;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985169;에서 인용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주장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이라 할 수 있는 댓글(리플, reply) 의 분위기는 앞으로 우유를 먹지 않겠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일부 우유를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처참하게 묵살되었다.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우유반대론자의 그릇된 주장들은 몇 년 전 발간된 책보다 몇 배나 더 큰 파괴력을 가진다. 왜냐하면 전세계 평균 인터넷 보급률이 16%에 불과한데 비해 우리나라는 70.5%로 무려 3천4백만명의 국민이 인터넷을 통해 각종를 수집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참고자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 이상 이러한 우유반대론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을 구만은 없는 사안이라고 여겨진다. 인터넷에 떠도는 우유반대론자의 주장 중 몇가지만 예를 들자면 &#985168;우유를 많이 먹으면 칼슘과 철이 빠져나가 오히려 뼈가 약해진다&#985169;,&#985168;우유는 우리 몸을 해치는 것이므로 우유급식을 중단해야 한다&#985169;, &#985168;우유의 콜레스테롤과 지방으로 인해 심장혈관이 만성질환이 될 수 있다&#985169;, &#985168;대부분 젓소는 성장 호르몬을 맞고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985169;등이다. 우리는 이들의 망언에 가까운 주장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낙농업게와 우유반대론자와의 관계는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독도영유권 분쟁과 흡사한 면을 찾을 수 있다. 일본에서 독도 망언이 쏟아져 나올 때면 국민들의 여론은 항상 &#985170;독도는 우리땅이므로 일본의 망언에 대응하는 것은 오히려 일본의 전략에 말려든다&#985171;는 논리와 &#985170;일본이 계속 망언을 반복하지 못하도록 강경대응 해야한다&#985171;는 주장으로 항상 양분되고 있다. 두 가지 주장 모두 부정할 수 없는 논리이므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당시 여건에 따라 대응 방안을 결정했다. 우유반대론자의 안티밀크(Anti-Milk) 주장 역시 &#985168;무대응&#985169;과&#985168;강경대응&#985169;중 어느 일방을 선택하기 보다는 슬기로운 &#985168;적극적 대응&#985169;이 필요한 시기이다. 인터넷, 정보의 바다인가, 왜곡의 물결인가 지금까지 언급한 &#985168;두유&#985169;와 &#985168;안티밀크&#985169;두 가지는 우유반대론의 확산이라는 측면에서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대응해야 할 상대방이 두유는 식품업계로 비교적 명확한 반면, 안티밀크는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불특정 다수인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대응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우리 낙농업계가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두유에 의한 우유시장 잠식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게 될지도 모른다. 때문에 두유업계의 공격에는 우유시장이 그들이 함부로 넘어다 볼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을 통해 우유와 두유의 차별성에 대한 정보를 확산시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 낙농업계도 소비자의 식습관과 기호도 변화를 모른 척 외면할 것이 아니라 변화의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여겨진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접근 및 정보공유가 손쉬워진 사회문화에서 안티밀크(Anti-Milk)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기될 것이다. 웰빙시대를 맞아 식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으므로 우우의 진실에 대한 공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인정해야 한다. 따라서 지금까지와 같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진다. 낙농진흥회는 우선 인터넷에 떠도는 우유에 관한 잘못한 상식들을 바로잡으며 우유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으며 우유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네티즌들에게 알려 나가기 위해 &#985168;인터넷 사이버 홍보팀&#985169;을 구성하였다. 인터넷에 무작정 떠도는 우유반대론자의 주장을 막지 못한다면 1년에 70~80억원씩 지출되고 있는 각종 우유소비홍보사업의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의 글 몇 줄이 낙농가들이 애써 모은 우유소비홍보기금을 갉아먹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될 것이다. 인터넷의 안티밀크에 대한 대응은 낙농업계나 유업계 종사자 누구라도 인터넷만 연결 되면 할 수 있는 일이다. 우유반대론자와 두유업계의 왜곡된 주장은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인식하에 소위 &#985168;우유밥&#985169;을 먹는 사람이라면 너나 없이 모두가 적극적인 대응에 동참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억울한 우유의 넋두리 이상기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최근 우유에 대한 악성 정보가 빈번하게 인터넷에 유통되고, 심지어는 중앙 유수 일간지 전면광고에 콩물(속칭 두유: 사실은 두유의 「유(乳)」는 젖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올바르지 않은 단어)을 선전하기 위하여 우유의 유당을 매도하는, 매우 상도의가 없는 일부 몰지각한 집단이 국민의 귀와 눈을 현혹시키고 있는 현실로 정부의 무차별적 자유무역협정의 시도와 천정부지의 배합사료 값 인상, 유통업체의 끼워 팔기 압력 가중과 등과 맞물려 우리의 낙농경영 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요즘 거론되고 있는 우유에 대한 기막힌 오해들은 대략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겠다. -우유의 칼슘이 키 성장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안 된다. -우리 국민의 75%가 유당불내증을 갖고 있어 콩물이 대안이다. -유지방의 콜레스테롤 성분이 심장 혈관의 병 등 만성병을 늘릴 수 있다. -유제품 소비가 유방암 및 전립선암 유발과 관련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은 우유의 독성 탓이다. -더 많은 우유 생산을 위해 성장호르몬을 투여하고 있다. -항생제로 오염된 우유가 유통되고 있다. 이와 같은 오해를 가진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아래와 같은 논리로 설명해주면 좋지 않을까? 사람의 키는 20세 정도에 성장을 멈추는데 사춘기 동안이 가장 많이 크는 시기이다. 아동기나 사춘기는 뼈끝의 성장판이 열려있는 시기이고, 고른 영양과 충분한 수면, 성장판에 자극을 주는 적절한 운동이 꼭 필요한 것이다. 이 때 완전식품에 가깝고, 저렴하고, 손쉽고 편리하게 구할 수 있는 우유를 매일 2~3잔 마셔주면 키를 키우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똑같은 부모에서 태어난 형제 사이에는 성장기 동안 우유 음용의 경력에 따라 어른이 된 후 5~10cm 의 키 차이가 나는 것을 가까운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수많은 사례가 확실한 증명해 주는 것이다. 우유와 유제품은 칼슘의 함유량뿐만 아니라 일부 집단이 문제시하는 유당 및 비타민D, 칼슘과인의 적절한 비율로 체내흡수율이 식물성 칼슘식품군의 1~5%에 비해, 약 50%로 가장 뛰어나다는 것이다. 20~30대부터 꾸준히 뼈 관리를 하여 노후에 꼬부랑 할머니가 되는 경우가 없어야 할 것이다. 우유 속의 유당은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포도당은 뇌에서 이용하는 유일한 에너지이나, 곡식 등 다른 음식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그러나 갈락토오스는 우유에만 존재하는 당으로 뇌와 신경조직의 구성 물질로 사용된다. 또한 대장 내의 유당은 유산균의 활력을 증진시켜 대장암의 예방에도 매우 도움이 되는 등으로 우리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의 하나인데도 최근 식품업계의 이슈로 떠오른 트랜스지방과 같은 유해물질로 오해할 수 있도록 과장하여 광고하고 있다. 오히려 우유 속 유당과 단백질 덕분에 우유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대분분의 사람들은 엄마 젖을 먹는 젖먹이 때는 소장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의 활동이 왕성하였으나, 유아기인 1.5~4세까지는 활동이 점차 줄어들다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활동을 멈춘다. 이와 같이 락타아제의 활동이 없던 사람이 우유를 마셨을 때 속이 거북한 현상을 유당불내증이라 하는데 이는 특수한 문제가 아니라 어릴 때부터 우유 음용이 습관화되지 않았던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는 일시적이고 단순한 불편함 정도이지 다른 질병을 유도하거나 심각한 수준의 병이 아니다. 즉 소화 가능한 수준으로 유당을 섭취하기 시작하여 유당에 대한 내성을 기른다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것이다. 구체적 방법은 아래와 같다. -조금씩(한번에 100~200ml) 자주 마신다. -찬 우유보다는 따뜻하게 데워서 마신다. -빵이나 시리얼과 같은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소화가 수월하다. -치즈나 요구르트 등의 저(低)락토오스 유제품으로 섭취한다. -유당을 분해하여 나온 시판 우유를 이용한다. 달걀 1개에 200mg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것을 감안할 때 우유 1잔에 들어 있는 30mg 정도는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을 무조건 나쁜 것, 두려운 것으로 여기지만, 사실상 콜레스테롤은 지나치면 안 되지만 절대 부족해서도 안 되는 뇌나 신경조직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중요한 물질이다. 따라서 비만이나 동맥경화, 당뇨병, 심장병, 뇌혈관 질환이 심각하게 걱정된다면 탈지우유나 저지방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낙농선진국들의 동맥경화와 각종 성인병은 철저하게 육식 위주로 고정된 식사, 각종 인스턴트 음식, 탄산음료에 의한 영향이 크므로 우유로 인해서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유지방에 함유된 공액리놀레산(CLA)이 동맥내에 포화지방산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함으로 인해서 암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고, 스핑고마이엘린 성분은 암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별을 유도하는 생리 활성 기능을 가지고 있음도 최근의 연구결과에 속속 보고되고 있다. 아직 장이 성숙되지 않은 아기가 너무 빨리 모유 외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됨으로, 생후 1년 미만의 아기에게 생우유를 먹이면 부작용이 올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식이요법으로 행해지는 아토피성 피부염치료에는 여러 방법이 있고 세심한 주의가 요구됨으로 전문가와 상의 후에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좋다. 10여 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극히 일부 낙농가에서 성장호르몬 사용에 관심을 표하는 사람이 있었으나 지금은 아무도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우유의 시도도 없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실 우리가 먹는 식품 중에 365일 식품의 원료를 납품할 때마다 원료의 안전성에 대해 검사를 받는 것이 우유 말고 또 있는지? 우리 낙농가는 실수로 치료 중인 소에서 유래된 항생제로 오염된 우유를 납품할 경우는 막대한 재산적, 정신적인 피해를 당해야 한다. 더 나아가 전국의 모든 유가공공장에서는 위해요소중점관리제(HACCP)를 채택하고 있어서 절대로 항생제로 오염된 우유가 시판되는 우유로 가정에서 요구르트를 만들어보면 금방 알 수가 있다. 항생제로 오염이 된 우유는 젖산발효가 일어나지 않는다. 2007년도 낙농자조금사업 중 79.9%(약69억3천만 원)의 예산을 소비자들에게 매스미디어를 종해서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실은 주된 대중매체인 TV&#8228;라디오 등의 광고에 40억 원을 투입하는 것은 낙농자조금 전체 예산으로 보면 약 46%에 달하는 큰 비중이나, 타 산업과 비교하면 속된 말로 「코끼리 비스킷」에 불과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우유를 제대로 인식시키기에는 광고 노출이 너무 적어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인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TV나 라디오의 정보 프로그램을 이용한 제대로 된 우유 가치 알리기 사업, 일간신문 및 잡지 등을 통한 우유 정보 기사 게재사업, 인터넷을 이용한 우유 홍보 및 「우유의 날」등의 이벤트사업 등으로 우유 홍보 통합마케팅(IMC)을 펼치고 있으나, 우리 사회가 각 이해집단이 주장하는 정보의 홍수로 가득하기도 하고, 우유 자체가 가지고 있는 기초식품으로써의 전통적이고 고루한 이미지가 모든 면에 있어서 「변화」를 추구하는 요즘 사회의 트렌드(추세)와는 잘 맞지 않는 등의 실무적 애로를 느끼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내년부터는 소비자 특히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식품의 선택권을 직접 행사하는 가정주부들에게 우유 요리법이나 우유의 진정한 가치를 머리뿐만 아니라 몸으로 느껴서 우유 애용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전국적으로 보급하는 사업을 꼭 실천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 생산자도 각자가 우유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의 이론과 실천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도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 젖소가 우유 1kg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먹은 사료에서 흡수한 양분을 실어 염통에서부터 유방까지 500kg이나 회전을 시켜 주어야하는 중노동 (30kg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5톤 덤프트럭 한대분의 혈액을 매일 유통시킴)의 대가로 얻을 수 있는 완벽에 가까운 식품이다. 특히 흰 우유는 사람의 소화를 돕기 위하여 유해한 병균을 죽이는 살균과정과 지방을 잘게 부수는 균질과정만 거쳤을 뿐, 아무런 인공 첨가제나 어떠한 방부제도 넣지 않은 완전 자연식품으로, 위생적인 면에서도 선진낙농국보다 훨씬 깨끗한 세계 최고 수준인, 요즘 말로 100% 웰빙식품임을 소비자들에게 인지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의 급격한 신장세를 자랑하던 우유시장과는 달리, 정체를 거듭하고 있는 오늘날은 낙농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한 몸같이 똘똘 뭉쳐 우유시장을 지켜내야 할 것으로 사료되니 각자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겠다. 우유 한 방울을 생산하기 위하여 젖소와 낙농가의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이 필요했었는데! 물 값보다 싼게 우유라니........ 안티 우유론 믿을만 한가? 진현석 (주)암양유업 개발부장 우유는 완전에 가까운 식품이다. 이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영양권장 표준으로 삼고 있으며, WHO/FAO에서도 우유 및 유제품을 필수식품 군으로 인정하고 있다. 나는 우유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합리적인 영양원으로 적절한 섭취를 권장한다. 왜냐하면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그리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고,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최상급의 식품이고 음료이기 때문이다. 우유에 대한 안티론은 아마도 프랭크 오스키라는 소아과 의사의 말에서 시작된 듯하다. 그는 우유가 가지고 있는 몇 가지 단점을 예로 들으며 우유가 나쁘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말이 우유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퍼지고, 이들이 우유가 나쁘다고 떠드는 것인데, 과연 맞는 말인지 유당불내증을 비롯한 몇 가지 의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자 한다. 1.우유를 먹으면 유당 불내증 때문에 고생을 한다? 유당 불내증이란 우유 중에 있는 유당이 소장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대장으로 내려가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 이용됨으로써 가스가 생기고 약한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 우유를 먹지 않으면 증세가 사라지니 질병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유당이란 우유에 있는 탄수화물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음식물로 섭취 시 소장에서 락타아제란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어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란 것으로 나누어져서, 포도당은 에너지로, 갈락토오스는 동물의 뇌나 신경세포의 구성 성분으로 이용된다. 소장에서 분해되지 않은 다른 유당은 대장으로 내려가 비피더스 등의 유익한 균이 잘 자라게 하는 영양원으로 이용이 된다. 유당은 대장에서 발효되어 장관 내에서 산성 환경을 만들며 다른 병원성 세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또한 대장내에서의 유당은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무르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칼슘과 인 등의 미네랄 흡수를 증진시킨다. 이 효과는 유당이 비피더스 등의 장내 미생물에 의해 이용되고 생성된 유산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유산균을 이용하여 만든 모든 발효유 제품은 칼슘 등 미네랄의 흡수를 증진시킴을 알 수 있다. 2.우유 지방은 콜레스테롤 덩어리다. 그리고 평생 우유 마신 사람은 동맥 경화 앓는다? &#985170;우유가 동맥경화증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키는데 주된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985171;는 의심 때문이다. 하루에 음식으로 섭취를 해야 할 콜레스테롤은 300mg 정도이다. 서양인들은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인 600mg을 육류 등 다른 음식에서 섭취하면서 생긴 혈관 질환을 마치 우유를 먹어서 생기는 것으로 오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우유에는 콜레스테롤이 매우 적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보통 우유 중에는 3.4~4% 정도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고, 이중 약 0.3%가 콜레스테롤이다. 즉 콜레스테롤 총 함량은 우유의 0.01% 정도이기에 한컵의 우유를 먹었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콜레스테롤은 건강상 많은 오해를 불러오는 물질이다. 그러나 체내에서 많은 중요한 기능들을 수행함을 알아야 한다. 우리 몸은 약 60조개의 체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세포의 막을 만드는 기능적이고 구조적인 성분이고, 육류를 먹고 소화시킬 때 쓰이는 담즙성분으로서 사용되며 그리고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의 원료물질로서, 또한 지방질 수송을 위한 지단백질과 신경조직의 성분으로서 콜레스테롤은 우리의 생명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의 동물성 지방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양을 증가시키는데, 혈액 중의 농도는 육류 섭취량이 많아지면 높아지게 된다.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고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 뇌졸중 등의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그러나 동맥 경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은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의 증가에만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칼로리의 과잉 섭취, 설탕, 포화지방산, 식염의 과잉섭취, 유전적 체질, 연령, 과다한 흡연, 대기오염, 긴장의 연속에 의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일어날 수도 있다. 따라서 적절한 음식량의 섭취와 운동 등을 하여야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3. 우유 섭취 골다공증 예방을 효과가 없다. 칼슘 부족의 원인은 바로 우유 때문이다? 이 의문은 &#985170;육류 등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서 골다공증이 생기고, 우유도 동물성 식품이다&#985171;는 말 때문에 나온 것인데 맞는 말인지 알아보자. 보통의 육류나 채소류 등 식품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포의 핵 성분이 인산이다. 칼슘보다 훨씬 많은 양이 들어있다. 이 때문에 칼슘의 흡수가 덜 되는 것이다. 우유는 젖소로부터 얻었으니 동물성 식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의 육류와는 그 구조와 성질이 완전히 다르다. 우유는 몸의 일부를 이루는 생체 구조물이 아니란 점을 이해하면 된다. 즉 장기도, 근육세포도 아니란 것이다. 우유란 식품은 가장 좋은 칼슘의 급원이다. 우유의 칼슘은 단백질과 결합한 형태로 되어있어 쉽게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칼슘의 흡수는 유당, 단백질, 비타민D, 구연산과 같은 우유의 다른 성분에 의해서 촉진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 뼈의 생화학적 성분은 단백질 등의 유기질이 35%, 무기질 45%, 수분 20%로 되어있다. 무기질은 칼슘과 인산의 염인 수산화인회석(hydroapatite, Ca10(PO4)6(OH)2)으로 되어 있으며, 뼈 안에 있는 칼슘은 신체에 있는 전체양의 99%, 인은 전체양의 90%를 차지하여 뼈는 이들의 중요한 저장고 역할을 한다. 이 뼈의 무기질에서 그 함량을 계산해보면 칼슘은 인보다 약2배가 많아야 한다. 신체에서 필요한 다른 무기질을 감안할 때는 약 1~2:1의 비율로 칼슘이 많아야한다. 엄마 젖 모유의 경우 칼슘과 인의 비율이 1.85:1, 우유는 1.2:1인데 비해 두유 등 다른 대부분의 식품에서의 비율은 거꾸로 칼슘이 적고 인이 많은 상태이다. 두유의 경우는 피틴산이 있어 칼슘의 흡수를 방해를 한다. 따라서 칼슘 공급원으로써 우유가 최고란 말을 하는 것이고, 또한 골다공증 예방에 대한 우유의 좋은 효과는 많이 연구 보고되어 있다. 칼슘은 골격과 치아의 발달, 혈액응고, 근육 수축과 이완, 심장박동, 신경흥분 전달, 효소의 활성화 등 신체 전반에 걸쳐 기초적인 생리 기능을 수행하는데 꼭 필요한 무기질이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우유를 하루에 두잔 정도 마시도록 습관을 들여 보도록 권한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985170;칼슘의 흡수는 유당, 단백질, 비타민D, 구연산과 같은 우유의 다른 성분에 의해서 촉진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985171;꼭 기억하기 바란다.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되는 이러한 요소를 한 식품 내에 함유하는 것은 우유뿐이다. 4.우유를 마시는 것은 철분 결핍성 빈혈과 관련이 있다? 우유 100mL 중에는 0.1mg의 철분이 들어 있다. 매우 적은 양이다. 생후 6개월 이후 이유식 등을 통한 철분 섭취가 부족할 경우 아기들에게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기 쉽다. 아기들은 매우 빨리 성장하기 때문에 생후 백일이 지나면 몸무게가 태어날 때의 2배가 된다. 몸무게가 늘어난 만큼 피의 양도 많아지므로 생후 6개월쯤 되면 다른 식품에서 철을 공급 받아야한다. 생후 1세 유아가 하루에 필요한 철분이 8mg 필요하므로 당연히 철분이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철분 제제의 보충이 필요하다. 때문에 조제분유에는 철분을 넣어주고 있다. 그렇다면 모유에는 철분이 많을까? 모유에도 우유와 마찬가지로 철분은 거의 없다. 이유는 엄마 즉 모체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철분이 젖으로 분비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젖에 철분을 넣어 준다면 모체는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고, 따라서 신체 모든 부분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를 운반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를 운반할 수 있는 헤모글로빈이 뼈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보상책으로 모유와 우유에는 락토페린이란 철분 흡수 촉진제란 기능성 단백질이 있기에 젖먹이 어린 자식이 다른 식품에 들어 있는 철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조물주의 특별한 배려인 듯 싶다. 결론 우유에 대한 안티론이 확산 될수록 우리들의 건강이 멀어져간다는 생각이 들 때 안타깝다. 일부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두잔 정도의 우유를 먹으면 건강유지를 위해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해 설사도 하고 속도 거북한 것이다. 그러나 곧 좋아진다. 한국인이 유당불내증을 가지는 비율이 매우 높다고는 하지만 우유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우유를 잘 먹는다. 처음부터 모두 잘 먹었던 것은 아니고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누구나 우유를 조금씩 즐기다 보면 잘 먹을 수 있다. 하루 한 컵의 우유 섭취로 스스로의 건강을 미리미리 지켜야만 한다. <참고문헌> 1. 김수연 외. 1999. 관상동맥 질환자의 혈청 지방산 조성에 관한 연구. 한국영양학회지 32(2): 166~174. 2. 서정돈. 1997. 허혈성 심장 질환. 가정의학 3.우순자. 맹영선 1998. 우유와 유제품의 영양학. 4.허갑범 외. 2002. 영양의학. 고려의학. 5.한국인 영양 권장량. 7차 개정. <<참고>> 최근 모 두유 업체에서 유당불내증에 대한 문제를 들고 나왔다. 두유를 먹을 때도 이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는 무슨 이유일까? 콩국수나 두유를 먹고 가스차고 배가 아프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꽤 있는데 이 역시 유당불내증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이 원인은 두유 속에 있는 스타치오스와 라피노스란 탄수화물 때문이다. 이것 역시 유당처럼 소화가 되지 않기에 소장에서 흡수가 안되고 대장으로 내려가 장내 미생물에 의해 이용되며 가스가 생기고 가벼운 복통 및 설사가 나는 것이다. 스타치오스나 라피노스는 설탕에 갈락토오스가 붙어 있는 당 성분이다. 두유 한 팩 200mL에는 약 10그램 정도 들어 있는데 이 정도의 양은 뱃속의 이상 증세를 느낄 수 있는 충분한 양이다. 우유에 대한 시비, 이제 잠재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홍보실 아무리 귀중한 존재라도 오랜 시간동안 흔하게 여겨지면 그 가치도 소홀히 여겨지는 것인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하면서 비용면으로, 질적으로 완전 식물 (食物)인 우유가 걸핏하면 시비의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들의 관념을 휘저으며 우유에 대한 논란을 지펴온 부류들을 대략 살펴보면 우유나 달걀섭취 조차 용납지 않는 극단적인 채식주의자(Vagan)집단, 근거도 없이 우유와 차별화하기 위해 성장호르몬, 항생제 투여니, 우유알레르기 등을 들먹거리며 자신들이 취급하는 품목을 광고하는 일부 식품음료업계(산양유, 두유 제조업체 등), 축산업은 인간의 탐욕이 부른 저주받을 산업이라며 우유까지 싸잡아 유해한 식품이라고 단정짓는 일부 환경보호론자들, 막연히 우유에 대한 안좋은 경험 때문에 비판적인 일부 소비자들이나, 소비자 보호를 빙자하여 기존의 구조(목장내 사양관리, 집유 및 가공체계, 유통시스템 등)에 심하게 불만을 갖고 일단 의혹부터 제기하고 보자는 실체 모호한 이들 등, 각기 다양한 소속과 취향, 이상을 갖거나, 시장에서 우유와 경쟁관계에 놓여있는 자들로 한결같이 일부 서적의 논리를 근거로 저마다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의 경우만 봐도 매체를 통하여 우유반대론자들의 근간이 되어 나름대로 성공한 경우는 많다. 1980년대 국내 채식열풍을 불어 일으킨 이상구 박사의 강연, 3가지 白[흰쌀(현미가 아닌), 설탕·소금, 흰단백질(우유, 달걀 등)]의 유해성을 강조하던 웰빙가정의학의 대가 고 안현필씨의 <3위일체 건강론>과 하루야마 시게오 박사의 <다이어트 혁명>, 2001년 축산업·요식업계 일대에 혼란을 가져온 SBS TV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잘먹고 잘사는 법>, 인기리에 2탄까지 출판되었던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시리즈, 우유 반대론자들의 바이블 격인 프랭키 오스키의 <오래 살고 싶으면 절대로 우유를 먹지마라> 등등 그 수를 세기도 힘들다. 우유에 대한 정확한 식견을 가진 의학, 영양학자들이 아무리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여도 치열해지는 논란 자체는 수그러들기는 커녕, 대중들에게 관심거리가 되었고 썩은고기에 구더기가 꼬이듯 음해성 글들이 난무하는 웹상에서도 당연히 우유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의도와는 관계없이 점점 괴담화가 되기 일쑤다. 응당 우유와 그 산물이 나오도록 하는 일련의 싸이클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라면 “혹시 그것이 사실은 아닐까” 하는 경계심을 갖기 마련이고 그러는 동안 어느새 우유와의 관계는 정리되어져 버리고 만다. 본래 사람은 공연히 부정적인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기 마련 아닌가. 덩달아 우유반대론자들의 서적들은 초판을 발행한 이후 베스트셀러가 되어 쇄를 거듭하며 찍혀져 나왔다. 결국 한쪽은 근거 미약한 입방아로 인해 소비위축으로 곪고 있는데, 다른 한쪽은 짭짤한 인세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앉아 있는 셈이다. 물론 이들의 주장과 의도가 전적으로 틀렸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우유에 대한 기술이 지극히 무지하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이 매체를 통해 우유반대론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식음료 시장도 부쩍 변화하고 있다. 이미 일본의 음료시장 판도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에서도 기준의 과즙음료와 더불어 야채, 차음료 등 다양한 대체음료 제품들이 근래들어 활황을 타기 시작하였는데, 이에 반해 우유소비 증가율은 그동안 낙농가들의 자조금을 통해 총력을 기울여온 소비홍보캠페인이나 업체들의 판촉활동에도 불구하고 현상유지 내지는 소폭 증가에 머물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서 일부 음료업계의 도를 넘어선 공격적 마케팅은 국내 낙농산업의 보호 차원에서 또 다른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모 식품업체에서 기사형식의 광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한 경우가 바로 그 단편적인 예인데, 여기에서도 전형적으로 되풀이 되며 빚어온 마찰사항들이 발견될 뿐 아니라, 최근 급신장되고 있는 대체음료[과채(果菜)음료, 차음료 등]에 맞서기보다 그나마 빼앗기 쉬운 백색시유 소비 시장을 무대로 자신들의 활로를 마련해보겠다는 그들의 의도까지 엿볼 수 있다. 문제의 광고는 거의 20년 전(1988년) 조사된 외국의 자료를 인용하여 우리국민의 대다수가 유당불내증으로 우유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하고 자사의 제품(두유)을 ‘정상아기는 물론 유당불내증 혹은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에게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유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라고 표현하였다. 그러나 이는 두유가 우유보다 만인에게 우월한 가치를 지닌 식품이자, 마치 치유제(治癒劑)인양 묘사하는 과대광고성 홍보에 해당한다. 또한 ‘두유는 100% 식물성인 콩을 원료로 해...(중략) 심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두단백질이 들어 있으며...’라고 표현하여 두유가 심장건강을 증진시키는 의약품처럼 암시케 함으로서 일반식품 광고에서는 신중해야 할 오류를 범하였다(표시·광고법 관련 공통고시 중 5조 품질, 성능, 효능에 관한 표시광고에 위배). 아울러 역시 표시·광고법 관련 공통고시에 위배되는(15조 경쟁사업자및경쟁관계상품에 관한 비교 표시·광고 중「가. 허위의 표시·광고」와 「라. 중상 비방하는 내용의 표시·광고」) 부분도 눈에 띤다. “아침식사로 마신 우유, 복부팽만감, 설사...”라 표현, 구체적으로 ‘우유’를 지목하여 그러한 증상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로 설정하였고, 우유 섭취로 인한 설사의 기전을 설명하면서 ‘난치성’이 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한편, “유당이 들어 있지 않은 대체식을 섭취해야....”라 표현하였다. 이는 낙농관련 산학이 강조해왔던 유당불내현상에 대한 후천적 개선은 전혀 이뤄지기 힘든 것으로 호도한 것일 뿐만 아니라, 두유가 마치 난치성 설사현상의 치료제로서 과대광고 한 것이다. 문제의 광고는 이것도 모자라 우유의 주요성분 중 하나인 ‘유당’ 조차, 최근 유해성 불포화지방산으로 밝혀진 트랜스 지방처럼 마치 인체에 유해한 성분으로 단정 짓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심각한 도발이라 여겨지는 것이다. 사실 이를 계기로 언급하는 사실이지만 과거 두유란, 우유가 부족한던 시절 이를 대응하는 음식에 지나지 않았던가. 절대적으로 우유가 부족한 북한에서나 두유를 ‘콩우유’라 하여 그 운반차를 ‘왕차(기초식품공장에서 탁아소, 유치원으로 배송되는 동안 일반차량보다 우선통행권을 부여)’ 대접하고 있는 현실인데, 두유와 우유를 비교하며 우유의 가치를 깍아내리는 요즘의 현실이 참으로 기이하다. 과거 SBS TV 의 다큐멘터리 <잘먹고 잘사는 법> 방영 이후 호된 경험을 치룬 낙농관련 업계는 모든 우유반대론에 강경하게 대응하는 것만이 농사가 아니다 하여 침묵, 혹은 비교적 온화한 자세로 대처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우유를 마치 온 국민이 마지못해 먹을 수밖에 없었던 구시대 먹거리로 낙인을 찍어 웰빙트랜드에 역행하는 상품으로 비춰지게 하거나, 현재 우유논란 시비에 편승하여 시장확보의 기회로 삼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달리 대응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단발성에 그칠 줄 알았던 우유반대론이 이토록 사그러들 줄 모르는 현실을 놓고 보면 “그래도 아직까지는 우유가 좋다고 믿는 사람이 많을 거야”라 보는 것은 그저 바램에 지나지 않는 사실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시기와 대상에 따라 그 대응방식 또한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 같은 정확한 조치에 앞서 대중매체를 통한 전달, 우유와 관련한 각종 연찬행사, 교육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이가 바르게 재조명 되어진 우유의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은 물론이다. 정보제공과 식습관 형성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이에 무엇보다 모든 연령층의 국민들이 바람직한 소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우유섭취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제공은 끊임이 없어야 한다. 가령 너무나도 기본적이지만 교육기관에서의 우유급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어야 함은 물론이며, 교과과정 속에 자연스레 우유에 대한 정보를 삽입하여 올바른 식습관을 확립케 하는 동시에,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우유섭취가 활력있고 건강한 삶의 영위를 보장한다는 청사진 하에 연령에 관계없이 얼마든지 후천적으로도 유당불내증이 개선된다는 확신을 갖도록 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되는 사항일 것이다. 우유반대론과는 무관한 사례지만, 최근 유아들이 이유시기부터 단맛에 중독돼 영양불균형 심화로 인한 소아성 질환이나, 성격장애까지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이처럼 우유가 좋은 음식인지, 나쁜 음식인지 분별 못하는 어린이들까지 어느 대상의 경우든 특히 우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교육이나 대중매체를 통한 접근에서 차지해야 할 비중과 그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물론 우유반대론과 맞서며 그 실효를 거두기에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을 요하게 될지 미지수이다. 그러나 소비중대를 위해 생산자(DMI)와 유업체(Milk PEP)가 지속적인 소비홍보사업을 벌여나가는 미국의 선진사례와 같이, 앞으로 더욱 치밀하고 종합적인 마케팅전략을 구사해나가는 낙농자조금 사업을 기대하며, 틈만 되면 기승하는 우유반대론에 대응 차, 낙농관련업계의 전방위적인 관심과 노력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