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낙농육우산업 신년바램 유통·소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산업이 되어야 / 이 재 용 우유소비 확대를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 김 재 술 미래를 위해 정진하는 뚜벅이가 됩시다 / 박 천 서 협회를 중심으로 단결된 모습을 보여줍시다 / 이 태 현 새해엔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길… / 이 용 우 생존권 보장위해 전국 낙농인 하나 될 때 / 오 정 곤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한해가 되기를 / 김 순 영 밝은 희망을 갖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 이 석 연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하여 노력 할 때 / 김 태 섭 새해엔 육우정체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때 / 김 남 용 올해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 윤 여 임 유통·소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산업이 되어야 이 재 용 농림부 축산경영과장 을유년(乙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어김없이 다시 오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은 늘 새롭기만 합니다. 낙농인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새해에는 희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 지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도 우리 모두에게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던 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DDA, FTA 협상 등으로 축산물 시장개방, 우유 소비량 정체, 사료값 폭등에 따른 경영난 악화 등 수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신 축산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새해는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음용유 소비량이 정체되어 있고, 소비자는 우리에게 안전한 축산물의 공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더 많은 축산물 시장개방의 압력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누구도 우리를 대신해 주지 않는다는 각오 아래 우리 스스로 자구책을 찾고 많은 노력을 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축산업도 이제는 생산 위주에서 유통·소비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 산업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생산자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생산비 절감, 안전하고 위생적인 소비자 중심의 축산업 구축을 위한 깨끗한 목장 만들기·친환경 축산업 운영 등으로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위한 경영개선, 유업체에서는 위생관리 강화를 통한 원유 위생수준 향상과 다양한 제품의 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정부에서도 축산업의 중장기 발전대책 등을 마련하여 여러분과 함께 축산업 발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 묵은 해를 보내고 대망의 2005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앞날은 우리 스스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그 힘의 원천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금년 한해는 우리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하나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다시 한번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여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국민 식생활의 한 부분을 책임진다는 자긍심을 갖고 낙농육우산업 발전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모든 회원님의 가정에 웃음꽃이 만발하고 내내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유소비 확대를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김 재 술 서울우유 조합장 금년 한해는 개인적으로 소망하는 일과 좋은 일들만 있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낙농가의 한 사람으로서 금년 한 해는 낙농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지난해 우리낙농을 돌이켜보면 많은 난제들 가운데서도 7년만에 원유가격을 인상하였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낙농인의 마음을 결집하고 그 열기로 여의도를 뜨겁게 달구었던 8·16 낙농인 대회가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그러나 원유가격 인상으로 목장경영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되었지만 아직도 우리 낙농산업은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국내 시유시장의 축소, 축산업등록제, 친환경낙농 조성, 직결체제 전환, DDA·FTA 협상 그리고 잉여원유 처리 등의 문제가 산적히 쌓여있다.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하고 있겠지만 합리적인 정책 방향제시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2005년도는 심각한 경제난으로 일배식품인 “우유시장”은 과거 어느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유 소비확대를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낙농의 역사는 40여년에 불과하지만 그 동안 엄청난 발전을 하였고 어려운 상황이 발생되면 정부, 낙농가, 유업체 그리고 관련단체 등이 힘을 모아 극복하여 왔다. 따라서 정부는 그 간의 문제를 파악하고 단계별로 대안을 마련해야 하고 그렇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 낙농가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회적 약자로서 정부정책에 의존하고 보호받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협회는 낙농가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고 낙농가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낙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힘겹고도 어려운 대정부 활동을 한 노력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정책활동을 기대한다. 미래를 위해 정진하는 뚜벅이가 됩시다 박 천 서 대전충남우유 조합장 존경하는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원 여러분! 불끈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희망찬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소원 성취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축원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 낙농인들은 생계 압박에 시달리며 많은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낙농육우산업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감내하고 이겨 왔습니다. 그러나 새해를 맞이하면서도 우리들의 앞날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축산업 등록제 지난, 2002년 9월 농림부 규제심사위원회에서 축산업등록제 도입을 위한 축산법 개정에 강한 반발이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강행 처리 후 각종 공청회나 도별 설명회에 농가의 저항에 부딛치자 시·군별 행정공무원을 독려하여 등록을 종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축산업 등록제의 근본적인 취지는 가축질병 예방과 축산물 안전성이라 하면서 사실상 축사의 형태와 면적, 가축사육두수, 부대시설장비 등의 등록을 의무화함으로써 낙농가 5,000호가 우리나라 낙농의 90%를 담당토록 하겠다고 밝힌 바와 같이 궁극적으로는 낙농가 구조 조정을 위한 법률이라고 밖에 인식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축산물의 안전과 질병 방역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는 것은 모든 양축가들이 공감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낙농산업의 규제만을 위한 등록제로 인식되는 가운데 단지 등록만을 강행할 것이 아니라 사전에 농가들이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달라는 것이며 준비기간 동안에 무허가 축사문제, 건폐율 상향, 근본적인 분뇨자원화 문제 등을 보완하여 당사자간에 이해를 통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준 원유량 상향조정과 낙농가의 직결체제 전환 낙농진흥법 개정을 통한 낙농진흥회 출범 당시 농림부와 낙농진흥회는 향후 10년간 생산 보장을 약속하여 낙농가의 진흥회 가입을 유도하였으며 원유 과잉생산시 대책 마련도 없이 일방적인 원유 증산 독려로 급기야 2002년 원유과잉 사태로 인한 잉여원유차등가격제를 강행하여 기준 원유량을 설정함으로써 우리 낙농가는 기준원유량 초과 물량에 대해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원유대금를 지급 받고 있습니다. 반면에 정부 정책에 호응하지 않은 낙농가(일반유업체)는 약 9%를 삭감한 양을 생산량으로 설정하였다가 수급상황이 호전될 경우 탄력적으로 상향조정 함으로써 낙농진흥회 가입 농가와 상대적인 괴리감과 불만만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진흥회의 수급 조절 실패에 따라 기준원유량 상향조정을 담보로 하여 직결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원유가격을 생산자와 유업체가 협의조정토록함으로써 정부는 낙농현안에 대해 완전히 손을 떼고 시장 원리에 맡기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는 낙농산업 전체를 붕괴 시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진흥회의 존속을 통해 그 동안의 문제점을 보완, 강한 조직으로 전체 낙농가를 결집 시킬 수 있는 시스탬을 구축하여야 합니다. 젖소 사양 비용 절감 DDA와 FTA협상의 유예는 한시적이며 언젠가는 타결을 통한 전면적인 농산물 수입 개방이 이루어 질 전망입니다. 정부를 상대로 줄다리기나 떼를 쓰는 형태에서 탈피하여 종축개량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보다 향상된 사양관리를 하여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젖소 수명 연장(현재 약 2.5산)과 유량 증가에 따른 번식 장애로 인한 공태기간 단축, 건유기에서 비유초기에 이르는 전환기 젖소사양관리는 앞으로 우리 낙농가가 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을유년 한해 불끈 솟은 태양을 바라보며 우리 낙농육우협회 회원님 이하 전체 양축가 여러분의 미래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정진하는 뚜벅이가 됩시다. 끝으로 낙농육우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협회를 중심으로 단결된 모습을 보여줍시다 이 태 현 전남 도지회장 다사다난했던 2004년을 보내고, 2005년 새해를 맞이하여 낙농육우농가 여러분께 지면으로 인사를 드리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낙농육우산업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지난해 원유가 현실화 문제는 흡족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해결이 되어지는 듯 합니다. 축산업등록제는 모든 낙농인들이 등록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후 등록할 수 있도록 2010년까지는 유해 되어야 하며 진흥회 농가의 기준원유량 20.58%원상회복 문제는 반듯이 이루어 져야 된다고 봅니다. 보도에 의하면 농림부에서는 농가와 유업체간 직결체제로 전환하면 기준원유량을 생산 후 목표량까지(14.6%)을 상향조정하고 3년간 기준원유량을 보장해 준다는 발표를 했는데 이것은 정부에서 한국낙농산업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 사료되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낙농산업은 우유의 보관성, 생산성의 특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계 어느 나라도 정부에서 관여하지 않은 나라는 없는 줄 알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깊이 관여하여 산업을 영위하지 않으면 한국의 낙농산업은 미래가 확실하지 않은 것입니다. 유업체와 농가간 직결체제로 전환되면 교섭력이 미약한 농가는 원유가 결정, 검사공영화문제, 생산수급조절에 관한 모든 일들을 처리하는데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 불을 보듯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정부의 농간에 흔들리지 말고 지난해 보여주었던 단결된 모습을 금년에도 한국낙농육우협회를 중심으로 하나임을 보여주고 추진하면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일들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도 낙농육우인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 봅니다. 새해엔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길… 이 용 우 충남 도지회장 다사다난했던 갑신년 한해를 보내고, 희망의 을유년을 맞이했다. 지난 한해는 우리 낙농업계에 의미가 깊은 한해였다. 우리 업계 초유의 집행부 단식투쟁으로 낙농가 스스로 원유가 인상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비록 일부이기는하나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여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 졌으면 한다. 당면한 우리의 문제로 진흥회 기준량 원상 회복 문제일 것이다. 과연 진흥에에 납유를 하는 농가들이 누구인가. 정부정책을 믿고 따라준 충성스런 농가가 아닌가. 옛날부터 정부정책을 따르면 망한다는 속설이 또다시 진실로 드러난게 아닌가. 이제 정부는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따른 낙농가에게 무엇인가 보전을 해주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 보전차원은 차제하고라도 기준량원상회복은 기본적으로 실시해 놓고 추후 논의가 되어야만 하겠다. 진흥회 발족이후 유업체는 사상 최대의 이윤을 내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농가는 죽이고 유업체만을 위한 절름발이식의 낙농진흥회가 아니였던가 농가도 살고 업체도 사는 정말 말그대로의 진흥회가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제 정부에서는 직결체제로 전환하겠다고 한다. 직결체제로 전환하면 기준량을 상향해 주겠다고 한다. 이무슨 어불성설이란 말인가. 현행법에 유가결정은 진흥회 이사회에서 결정한다라고 되어있다. 이제 진흥회가 집유를 하지 않는데 유가결정은 누가 해야 한단 말인가. 그냥 그대로 시장경제원리에 맡긴다는 말인가. 시장경제원리에 맡겨졌을 때 우리 낙농가의 미래는 어찌될것인가. 과연 우리 낙농가가 유업체와의 협상력이 있다고 보는가. 유업체는 최고의 이윤을 추구하는 개인기업이기 때문에 농가는 죽던말던 이윤이 없으면 수입분유로 대체해 수익 극대화에만 전념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축산업등록제는 또 어떠한가. 지금이야 무허가 축사, 분뇨처리시설 등을 완전히 구비하지 않아도 등록해 준다고는 하지만 2007년부터 양분총량제 실시와 만약 전염병이나 환경쪽에 문제가 되면 바로 낙농가에게 비수가 되어 다가올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이제 2005년부터 등록을 하지 않으면 정부지원 정책에서 배제시키겠다고 한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이만큼 입니다라고 밝히는 행위가 아닌가. 밝아오는 2005년엔 슬기롭게 위와같은 문제들이 원만히 해결되어 낙농가들이 아스팔트 위에 나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소박한 소망을 가져본다. 아~2005년이여! 희망의 한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졸필을 놓는다. 생존권 보장위해 전국 낙농인 하나 될 때 오 정 곤 경남 도지회장 지난해 우리는 전국 낙농인 총 궐기대회를 통해서 낙농인들의 최대 현안인 축산업등록제 반대, 진흥회 농가의 기준 원유량 원상회복, 원유대 인상 등의 요구를 관철 시키기 위해서 서울 여의도(문화광장)에서, 우리 경남지역에서는 도청에서 각각 집회를 개최 하고,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및 임원진들이 삭발 단식투쟁을 실시하는 등 우리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그 결과 흡족하지는 않지만 원유가 13%인상을 관철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첫째, 축산업등록제 유예 문제입니다. 현재의 축산업 등록제는 우리 낙농가들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또한 사전 준비기간을 충분히 배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축산업등록제가 이대로 강행된다면 수 많은 농가들이 폐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농가 규제만을 위한 축산업 등록제의 실행은 막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낙농진흥회 기준원유량 원상회복입니다. 현재, 진흥회 내 ‘집유체계 직결전환 및 기준원유량 조정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여 논의 중인 것으로 압니다. 농림부에서는 기준원유량 조정은 직결체제전환과 연계하여 일괄 검토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유업체와의 직결체제 전환이 근본적인 원유수급 안정을 위한 방안이 될 수 없습니다. 기준원유량 조정은 직결체제를 담보로 하여 낙농가들에게 떠넘기기 식이 아니라, 정부정책에 참여한 낙농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셋째, 우유소비 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들이 강구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관철된 원유가 인상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 가격이 원유가 인상분보다 인상 폭이 커 소비 둔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 충격이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선진국에서는 학교급식을 의무화하여 아이들에게 고른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는 학교급식 기반이 취약한 상태입니다. 또한 시유 위주의 낙농정책을 치즈 등 유제품 시장 형성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도록 하고, 국내 시유 시장을 하나로 만드는 방안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야 겠습니다. 현재 농림부에서는 정부정책을 실행함에 있어서 농가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그저 탁상공론에 의해서 우리 낙농가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내다 몰고 있습니다. 우리 낙농가들의 현실을 감안한 축산정책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그날까지 모든 낙농인들이 하나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한해가 되기를 김 순 영 충북 도지회장 낙농가족 여러분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힐끗 먼 산을 바라보니 뭉게구름 사이에로 앙상한 나뭇가지가 찬바람에 부르르 떨고 있는 것이 지난 한 해 우리 낙농인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으니 왠지 다 못한 책임과 낙농지도자로서 전국의 낙농인 가족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돌이켜 보면 현재의 낙농산업이 좌초되고 있는 것은 급변하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 멀리 보지 않고 당장 시급한 명약만 고집한 여론을 만들어 낸 일부 낙농선구자 및 지도자의 과오와 막연한 추측과 가능성을 가지고 단호하게 일관된 정책을 펴지 못한 정부 당국의 무책임한 정책과 잦은 인사 정책으로 지속적인 낙농정책 방향을 잡지 못한 전문성이 결여 된 자리 메꾸기 식의 농정인사에도 많은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싶은 한해였다고 생각해 봅니다. 정부는 새롭게 백년대계를 계승할 수 있는 임기 응변이 아닌 좋은 보직을 위해 안주하는 자리가 아닌 낙농(농민)과 함께라는 자부심과 국민의 식량사수를 위해 보람을 느끼도록 염려해야 하며 인사권을 가진 분들은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문성이 있어야 현재와 같이 애물단지 식의 낙농산업의 연구에 그치지 않고 부단히 노력 미래를 역사에 맡길 낙농농정시스템을 정부는 연구 개발 선진 낙농을 꿈꾸며 자라나는 낙농역꾼들을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정부는 농민의 기둥으로 거듭 태어나야 합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자기가 설자리와 물러 설자리를 알아야 합니다. 지도자 개인의 주관보다는 중론의 주관을 따를 수 있는 미덕이 있어야 합니다. 지역의 여론의 실세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허수아비지도자요 또한 낙농인의 뜻과 반해 배가 산으로 갈 것입니다. 미래의 낙농이 개인주의에 빠져들어 모르는 사이 모든 낙농인들은 현실과 같이 미래를 보장받지 못한 불투명한 낙농산업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보라... 현실은 10년전의 낙농으로 후퇴하지 않고 있는가를, 대책 없이 함부로 외친 메아리가 얼마나 암담한가를… 이제는 지역 안주에서 벗어나 함께하는 지도자, 고뇌하는 지도자로 타협과 협상의 기술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이제 우리 모든 낙농 관계자들은 불신을 저버리고 신뢰로 똘똘뭉쳐 과거를 반성하고 희망과 미래의 넓은 공간을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낙농가, 유업체, 정부와 함께 작금의 낙농산업의 당면한 원유수급 과제를 풀어 미래의 안정된 대안을 강구하여 아무쪼록 새해에는 서산에 지는 해가 아닌 찬란히 뜨는 해가되어 우리 낙농인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빌며, 그 동안 한국낙농인의 권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협회직원 및 임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부디 조직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며, 끝으로 낙농 관계자 및 회원님들의 건승을 빌며, 늘 가정에 평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밝은 희망을 갖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 석 연 강원 도지회장 한국낙농육우 회원 여러분 지난 한해는 우리 낙농인에게 가장 고통스럽고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자고나면 사료값 인상, 유가인상, 수입조사료 인상 등 생산비는 계속 높아가고, 반면 낙농가의 원유가는 오래도록 동결시켜 인상해주지 않으면서 정부는 축산등록제 실시다, 진흥회 직결체제전환문제 등으로 숨통을 조여와 더 이상 참지 못하여 결국 낙농인 모두가 여의도에서 전국 집회를 하고, 협회 이승호 회장님을 비롯 임원 여러분이 국회 의사당 앞에서 20일간 단식집회를 하여 미흡하나마 어려운 가운데 원유가 13%인상을 관철 시켰습니다. 앞으로 우리 낙농인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협회 미등록 농가들은 필히 회원가입을 하여 협회비와 자조금을 납부해 우리 모두의 힘이 하나로 뭉쳐 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우리 낙농인의 현실을 피부로 느껴 어려운 상황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좀 더 현실성 있는 정책을 세워 줄 것을 당부 드리며, 또한 정부를 믿고 따른 진흥회 납유농가에 대해 원유 쿼터량 구입시 20.58% 공제분에 대해서도 농가에게 즉각 환원해 주어야 된다고 생각하며, 기준량 감축 후 생산 목표량 상향조정을 직결체제 전환 후 3년간이라 하면 그 이후부터는 유대가 원유생산량에 따라 유업체 자유로 결정하여, 원유가가 업체별로 서로 다르게 되고 동시에 기준량이 원유 수급에 객관적인 데이타 없이 무의미하며 쿼터량도 보장이 안 될 것입니다. 앞으로 납유처도 협동조합으로 단일화하고 검사제도도 공영화 되어야 할 것 입니다. 지금처럼 모든 것을 임의로 유업체가 결정한다면 납유농가는 불이익을 계속 받을 것 입니다. 이에 정부와 진흥회는 협회 농가 대표, 전문가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좀더 현실성 있는 종합대책을 세운다면 우리낙농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날이 꼭 오리라 확신합니다. 2005년 한해는 희망찬 해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우리 낙농인 모두의 염원을 담아 기도합니다. 끝으로 축산업등록제는 가득이나 지쳐있는 축산 농가의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므로 급히 서두를 것이 아니라 서서히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하여 노력 할 때 김 태 섭 청년분과위원장 지난 2004년은 우리낙농인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한해였던 것 같다. 지난 8월 16일 개최된 ‘생존권사수를 위한 전국낙농인 총궐기대회’ 이후 지속된 20일간의 단식투쟁과 연속적인 지역집회는 전국 낙농가가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이는 곧 원유가 인상 13%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러나 낙농진흥회농가의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문제와 축산업등록제 문제가 여전히 미결된 채로 남아있고, 개방화 물결의 파고 속에 우리낙농산업의 대대적인 구조개편이 예고되어 있어 올 한해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한 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당사자간 신뢰와 공감대 형성일 것이지만, 지금껏 우리 낙농산업은 장기간 지속되는 불황과 각종 현안에 맞물려 이해당사자간 불신과 반목이 만연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정책에 순응한 낙농진흥회농가가 오히려 큰 피해를 입고 있고 등록기간이 1년 가까이 남은 축산업등록제를 통해 미등록농가에게 벌써부터 제재를 가하려는 현실에서, 우리 낙농가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는 바닥에 떨어진 상태이며 그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 낙농산업의 미래를 판가름할 올 2005년을 맞아 이제라도 한국낙농의 미래를 위해서는 근시안적이고 무소불위적인 정책은 지양하고, 정책대상자인 낙농가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농가가 현실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진정으로 화합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이고 신뢰성있는 발전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 낙농가들도 개방화시대를 맞아 국제경쟁력을 키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하여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 작년 한해 우리 청년낙농인들은 당면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 왔지만 아직도 풀어야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를 위해 그 누구보다 우리 청년낙농인의 역할이 클 것이라 생각하며, 이제는 강력한 투쟁과 병행하여 지역낙농인의 여론결집과 조직강화, 정보교류 및 청년지도자 양성 등 보다 폭넓은 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을유년 새해를 맞아 우리 청년낙농인들은 고난과 역경의 우리 낙농을 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최선봉에 서서 노력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굳게 다짐하며, 전 낙농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하고 낙농산업관련 모든 이해주체들이 조화롭게 공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한국낙농이 이룩되기를 기원한다. 새해엔 육우정체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때 김 남 용 육우분과위원장 다사다난 했던 한해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채 지나갔습니다. 작년 한해 우리 낙농육우인에겐 참으로 힘겨운 시간들이 었습니다. 낙농가에겐 3년째 생산제한과 더불어 진흥회농가 기준량문제 및 직결체제전환문제, 원유가현실화 문제 등 현안문제로, 육우농가에겐 상반기 극심한 쇠고기 소비 부진으로 인해 생산비에도 밑도는 육우가격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다가올 신년에는 우리 낙농육우농가에겐 희망과 발전만이 가득하길 기원하면서,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작년에도 여전히 쇠고기정책에서 육우는 뒷전이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인식전환도 일부 이뤄지길 하였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작년한해는 협회와 육우분과위가 어느때보다 육우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6월 9일 개최된 육우데이행사, 7월과 8월에 개최된 육우얼굴찾기 캠페인을 통해 실제 6월 이후 육우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중에 있습니다. 또한 육우비육경영 안정화 방안, 육우자조금사업 추진 등 정책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11월 29일 육우부문 농업농촌종합대책 수립 세미나에서는 국내 최초로 학계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육우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지금의 일시적인 육우가격 상승으로 장차 국내 육우산업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최근의 가격상승은 미국산 수입육 금수조치, 대형할인마트 육우취급 등을 그 원인으로 점쳐 지고 있으나,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호시탐탐 수입재개 압력을 행사하고 있어 올해내에 수입재개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 한해는 육우정체성 확보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 사려되며, 정부, 협회, 생산자, 유통업체 등이 머리를 맞대는 노력이 요청됩니다. 첫째, 무엇보다 쇠고기를 포함한 식량자급율 법제화를 통해 육우 육성정책이 입안되고 그에 따른 육우농가 소득보장 대책, 생산지원대책, 소비확대 대책 등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1988년 수입자유화 협상체결(1991년 완전자유화)이후 수입개방시 육우가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을 것을 예상하고 송아지생산 보전금 제도, 육용우 비육경영안정 긴급대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자국 쇠고기 시장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둘째, 육우고기 소비촉진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음식점원산지 표시제 입법, 수입냉장육의 원산지, 품종표시 등을 포함한 유통의 투명성이 제고되어야 하며, 육우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역브랜드 뿐만아니라 육우유통의 특성을 고려하여 광역브랜드를 시범적으로 육성, 생산이력제 시범사업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밖에 육우자조금사업 등 홍보사업 실시, 학교급식 전용공급창구 시범 개설 및 확대, 전문판매점 설치 지원, 국산 쇠고기 수요촉진 종합대책 등이 추진되어야 될 것으로 사려됩니다. 셋째, 육우농가의 협회로의 단결과 지역조직 활성화가 요청됩니다. 지금의 지회조직으로는 자조금사업 및 육우농가 권익활동에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육우농가들이 지역별 조직을 결성하여 협회활동에 적극 동참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육우산업의 과제 해결을 위해 협회와 육우분과위원회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육우농가 권익대변을 위해 육우분과위원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육우분과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육우농가 여러분께서는 회원가입을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새해에는 육우가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우리모두 열심히 노력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올해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윤 여 임 여성분과위원장 다시 새해입니다. 얼마나 빠른 세월인지 다시금 실감을 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낙농인들 에게는 더 없이 힘들기도 하고 보람 있던 한 해기도 했습니다. 모두 정말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 낙농을 포함한 모든 산업의 상황은 결코 낙관할 수만은 없고 유래 없는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는 어려운 시점에서도 한국의 낙농업을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산업으로 세우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 되어왔습니다. 참 많이 변했습니다.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21세기를 살면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은 곧 후퇴를 의미하며 경쟁력의 상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성분과위원회에서는 생산과 소비촉진을 함께 책임진다는 절박함으로 전국에서 많은 회원님들이 고생하고 계십니다. 여성분과회원님들 지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성낙농인들은 주변인이나 조력자의 입장에서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바쁜 중에도 우유홍보대사로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계십니다. 올해에는 더욱 발전 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제와 오늘이 특히 다를 것은 없지만 해와 달을 갈라 새해를 만드는 것은 우리에게 정리해야 할 것은 정리하고 새로 다짐해야 할 것은 다짐하게 만드는 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노트에 다시 한 번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들을 실현 해 나가기 위해 우리는 새벽에 일어나는 일을 단 하루도 거르지 못하고 올해도 간단(間斷)없는 노력들을 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9,000여호 남짓한 낙농가들끼리의 단결은 앞으로의 산업발전에 대단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서로 존중해 주면서 합의점을 도출하고 보다 미래를 위한 넓은 시각으로 폭 넓은 생각들을 키워나갈 때입니다. 우리가 생산하는 우유가 5000만 국민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경영인으로서, 고품질 식품 생산자로서 긍지를 가지고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