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문제 해결에 정부와 국회는 적극나서라!!! □ 지난 8월16일 낙농인총궐기대회를 시작으로 낙농인들의 투쟁이 벌써 12일째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낙농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낙농인들의 투쟁은 삭발과 단식을 넘어 시·군단위 릴레이 시위로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다. □ 전국농민연대는 이번에 낙농가들이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근본 이유가 지난 UR협상 당시 정부의 국경보호조치 실패에 따른 수입유제품이 범람, 이에따른 전체 소비량에도 턱없이 못미치는 생산량으로도 소위 ‘잉여원유’에 대한 책임을 떠안은 채 생산제한을 당하고 있는 현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사료값 폭등 등으로 경영비 증가에 따른 낙농가 도산과 낙농업 포기가 속출하고 있는 정부의 총체적 낙농정책 실패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 전국농민연대는 이미 성명서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낙농현안문제에 대한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만약 낙농인의 정당한 요구를 계속 무시한다면 낙농가들과의 강력한 연대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 그러나 벌써 낙농가들의 투쟁이 12일째 계속되고 있음에도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낙농인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낙농인들이 생사를 걸고 단식을 하고 있다면 한번이라도 현장을 찾아와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정부가 취해야할 최소한의 도리다. 우리는 정부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또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고 감시하여할 국회가 낙농문제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안을 하루 속히 내놓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 전국농민연대는 낙농산업의 유지발전을 우리농업 전체의 운명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식량안보의 문제로 간주하고, 낙농사수와 식량주권 수호를 위해 낙농인들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역차원의 낙농인 궐기대회, 9월10일 쌀지키기 식량주권수호 100만 농민대회 등을 통해 끝까지 연대하여 투쟁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 2004. 8. 27 전국농민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문경식, 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강춘성,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회장 윤금순, 한국가톨릭농민회회장 정재돈,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낙농 현안 관련 성명서> □ 국회는 낙농소위 구성으로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라! <2004. 8. 24 전국농민연대> □ 정부와 농림부는 낙농산업 존폐위기 조장 중단하고 즉각 대책마련에 나서라! <2004. 8. 14 전국농민회총연맹> □ [논평] 농림부는 유업체 대변인인가? <2004. 8. 12 전국농민연대> □ “우유는 식량이다”식량주권 사수하라! <2004. 8. 12 전국농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