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 낙농동지 여러분! 함께 해냅시다!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동지 여러분! 지난 8.16 낙농인 총궐기대회는 전국 낙농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하나된 모습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낙농문제를 알리는 좋은 계기의 장이 되었으며, 우유는 쌀과 더불어 중요한 식량산업, 생명산업으로서 가치 재인식과 “낙농산업 육성이 선진국의 길”이라는 국가적 철학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낙농최대 현안인 원유가 현실화, 낙농진흥회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축산업등록제 유예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협회장으로서 무거운 마음과 함께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현재 원유가 문제는 유업체측과 조율은 되지 않고 있고,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문제는 정부예산과 결부되어 있어 더욱 지난한 실정이며, 축산업등록제는 법개정이 뒤따라야 되는 사안으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낙농지도자 및 낙농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활동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한 때입니다. 지역별, 도지회별 동참활동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전국 낙농지도자님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굳건한 한국낙농 발전의 기틀 마련에 협회 집행부는 더욱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8.16 생존권사수를 위한 낙농인 총궐기대회 이후 모든 책임은 부족함이 많은 본인에게 있음을 통감하고,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삭발, 단식 투쟁을 회장단, 임원진과 함께 전개하고 있습니다. 왜 한국낙농이 이지경까지 왔는지 답답한 마음 그지 없으나, 전국 1만 낙농인이 똘똘뭉쳐 함께 해냅시다. 바꿔나갑시다. 감사합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이 승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