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낙농인 총궐기대회 특집Ⅰ 8.16 전국낙농인 총 궐기대회 개최 특집Ⅱ 대회 이후 단식투쟁 특집Ⅲ 지역별 궐기대회 개최 특집Ⅰ/8.16 전국낙농인 총 궐기대회 개최 8월 16일 월요일 정오 여의도 문화광장. 농민가와 구호제창을 시작으로 대회장으로 모인 전국 각 지역의 낙농가들은 ‘원유가 현실화,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축산업 등록제 유예’ 관철로 낙농가의 생존권을 지켜내겠다는 함성으로 지축을 흔들었다. 본 행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협회 정창영 감사의 사회로 식전행사가 시작되었고, 청년분과위원은 무대로 나와서 낙농가의 생존권 보장, 낙농포기 정권 규탄 등 낙농가의 생존권조차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울분을 토해냈다. 오후 1시 15분경. ‘축산업등록제=낙농가 구조조정’, ‘기준원유량 원상회복은 진흥회 농가의 생존권’, ‘낙농정책 실패한 농림부는 각성하라’, ‘물보다 값싼 우유 웬말이냐’ 등의 문구를 내세운 피켓과 현수막이 온 대회장을 뒤덮었다. 본행사는 협회 손정렬 감사가 사회를 맡아 힘찬 목소리로 ‘낙농정책 실패한 농림부는 각성하라’, ‘더이상 못살겠다 원유가 현실화하라’, ‘진흥회 농가 기준원유량 원상회복하라’, ‘혼합분유 수입 즉각 중단하라’, ‘낙농가 다죽이는 축산업등록제 유예하라’며 전국에서 모인 낙농가들과 함께 구호제창을 한 후, 김성재 부회장의 개최선언으로 ‘원유가 현실화,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축산업등록제 유예 관철 -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낙농인 총궐기대회’ 본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광용 부회장의 경과보고가 있은 후, 이어 이승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전국의 낙농인들은 비록 고달프지만, 우리의 생업인 낙농업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고,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자고 역설했다. 각 지역별로 국회의원 방문활동 결과, 이날 대회에 참석한 국회의원의 격려사가 뒤따랐다.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포천,연천), 이영호 의원(강진,완도), 우제항 의원(평택갑),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이천,여주), 이인기 의원(고령,성주,칠곡), 박승환 의원(부산금정),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비례대표), 김준기 고문, 하연호 최고위원이 참석하여 낙농사수, 낙농인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또한, 전국농민연대 정재돈 상임대표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서정의 회장, 전국농민회총연맹 문경식 의장, 농업기술자협회 강춘성 회장이 참석하여 낙농가의 생존권을 위한 요구를 적극 지지해 주었다. 경찰의 저지로 인해 낙농가들이 대회장소에 집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회자의 말을 전해들은 낙농가들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집회를 방해하고 있는 행태를 규탄하는 의미로 본대회장에서 우유를 쏟아부엇고, 또 한 지역에서는 젖소를 행사장으로 가져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곧바로, 낙농가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협회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과 낙농조합장 등 14명이 나서서 강력한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삭발식이 거행되었다. 삭발식이 거행되는 동안 김태섭 청년분과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울분과 비탄에 젖은 낙농가들의 마음을 전달하였고, 참석한 6,000여명의 낙농가는 농민가를 부르며 낙농가가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오후 3시경. 이승호 회장과 협회 임원진을 필두고 문화광장에서 국회앞으로 거리행진을 가졌다. 대회에 참석한 낙농가들은 정부정책 규탄과 낙농가의 절박한 심정을 담은 구호를 제창하면서, 도별로 일사불란하게 국회의사당 앞으로 이동하였다. 국회의사당 앞에 재집결한 낙농가들은 정부의 낙농정책 실패로 낙농가가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을 규탄하면서, 예정대로 농가부채를 낙농가의 피와 눈물인 우유로 반납하는 행사를 가졌다. 당초 국회앞 반납용 우유가 5톤정도의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의 저지와 압수로 인해 1톤 정도의 규모로 거행되었다. ‘원유가 현실화’,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축산업등록제 유예’를 주장하는 낙농가의 절박한 심정을 담은 도지회장들의 규탄발언이 뒤를 이었다. 이어 이승호 회장은 협회 임원진들이 전국의 1만 낙농가를 대신하여 생존권 사수를 위한 낙농가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겠다고 선포하였다. 아울러, 신관우 부회장을 비롯 이태현 전남도지회장, 박순식 전북도지회장, 오정곤 경남도지회장, 우상옥 서울우유축산계협의회장, 선종승 전남도지회사무국장, 배정식 협회차장은 김광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이철우 의원, 김낙성 의원, 김영덕 의원을 비롯 각 정당 간사와 협상을 가졌으며, 낙농가 대표단은 낙농문제에 대한 낙농가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전달하면서, 국회 농해수위내에 낙농문제를 다루는 소위원회를 구성, 협의하여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전국의 낙농가들은 낙농가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각 지역으로 돌아가 전국에서 도(연합)지회별로 강경대응 활동을 전개키로 결의하면서 해산하였다.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 10여명은 대회직후 곧바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하면서, 적극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특집Ⅱ/대회 이후 단식투쟁 8.16 낙농인 총 궐기대회 이후 추진경과 <8.16 낙농인 총 궐기대회 직후 협회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임원 10여명이 단식투쟁에 돌입하여 31일 현재 단식 투쟁 16일째를 맞이하였고, 31일까지의 내용을 지면에 게재하였다. 단식 투쟁은 낙농 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계속 진행될 것이다. -편집자 주-> 8월 16일 월요일(단식 1일째) 이승호 회장 등 임원진 삭발단식투쟁 돌입 8월 16일부터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8.16 여의도 대회 직후,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을 비롯 임원진은 폭우 속에서도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하였다. 이승호 회장은 대회를 통해 낙농가의 절박한 심정을 외부에 알리고 국회 농해수위에서도 낙농문제를 다루는 소위를 구성하여 낙농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으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낙농가 요구 관철로 생존권을 사수하겠다며 단식투쟁에 돌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였다. 단식 첫날 저녁 늦게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과 김창현 사무총장이 단식장을 방문하여 국회차원에서 낙농문제 해결에 나설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하면서 단식자들을 격려하였다. 그 동안 한국낙농육우협회는 7년째 동결된 원유(原乳)가격을 현실화 시켜줄 것과 정부정책에 참여한 낙농진흥회 농가가 오히려 불이익을 받고 있으므로 불이익 해소차원에서 기준원유량을 원상회복 시켜줄 것을 요구해 왔다. 또한, 농림부가 강행하고 있는 축산업 등록제는 근본적인 분뇨자원화 대책 등 사전이 마련될 때까지 유예해 줄 것을 요구해왔으며, 현안해결과 항구적인 낙농정책 마련을 위해 여의도 국회 앞에서 낙농가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낙농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8월 16일 대회에서는 단식자를 포함 경북대구낙협 손광익 조합장, 전남낙협 강동준 조합장, 금오산낙협 이원배 조합장, 낙농가 등 14명이 삭발투쟁에 동참하고 있다. 8월 17일 화요일(단식 2일째) 낙농사랑! 낙농 사수! 8.16 전국낙농인총궐기대회 직후 돌입한 협회 임원진의 삭발단식 투쟁이 폭우 속에서 2일째를 맞았다. 이 날에는 민주노동당 하연호, 이영희 최고위원이 단식장을 방문하여 낙농현안 문제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낙농대책 방안 마련을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 힘을 쏟겠다고 약속하였으며, 한나라당 이방호 의원(사천)은 국회 농해수위에서 낙농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농가를 초청하여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농민연대 정재돈 상임대표(가톨릭농민회장)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문경식 의장은 단식장을 방문하여, 투쟁 수위와 연대 투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8월 17일(화) 현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국민은행 앞)에서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임원진 등 10여명이 단식에 참여하고 있다. 8월 18일 수요일(단식 3일째) 도(연합)지회장 회의, 후속 대응활동 방안 모색 단식 3일째인 18일에는 충남도지회 임원을 비롯 충남지역 낙농가들이 국회의원 방문을 위해 상경하였으며, 협회 임원진이 국회 앞에서 삭발단식으로 투쟁하고 있는 동안, 지역에서는 국회의원 방문활동을 비롯, 도(연합)지회별로 강경대응 투쟁에 임할 것임을 재차 밝혔다. 또한 정치권, 관련 단체, 낙농조합, 낙농가 등 60여명이 단식장을 방문을 하여, 낙농문제 해결에 다같이 힘을 모으자며 단식자들에 격려와 위로를 하였다. 열린우리당 안병엽(화성)의원은 단식장을 방문하여 지역의 농가들로부터 축산업 등록제 문제에 대한 낙농가의 어려운 현실과 유예 요구 입장에 대해 전해 들었다면서, 축산업 등록제 문제 뿐 아니라 낙농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에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이날에는 정재돈 전국농민연대 상임대표, 양정화 낙농진흥회장, 전화진 한국유가공협회장, 이한동 매일유업 대표 등을 비롯해, 김재술 서울우유조합장, 정세훈 동진강낙협 조합장 등 낙농관련 조합장 10여명과 각 지역의 낙농지도자들이 방문하였다. 8월 18일(수) 현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국민은행 앞)에서는 이승호 회장을 비롯 회장단, 임원진 등 10여명이 낙농현안 문제해결 및 항구적인 낙농발전 대책 마련을 위해 삭발단식 투쟁을 전개 중에 있으며, 오늘부터는 이원배 금오산낙협 조합장이 합류하였으며, 박천서 대전충남우유 조합장은 단식장에서 삭발을 단행하였다. 8월 19일 목요일(단식 4일째) 낙농진흥회 소위원회 결렬 태풍 메기가 북상하는 가운데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삭발단식 투쟁이 4일째를 맞았다. 이날에도 단식장에는 정계 및 낙농관련단체 인사, 낙농가 등이 방문하여 단식자들에게 건강상태를 물으며, 낙농현안 해결을 위한 투쟁에서의 건승을 기원하였다. 단식장을 방문한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철원.화천.양구.인제)은 단식자들과의 대화에서 현재 낙농가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이해를 같이 한다며 낙농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대책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조일현(강원 홍천, 농해수위의원) 의원 대신 단식장을 방문한 김영선 비서관도 지역 낙농가들로부터 낙농현안에 대한 문제들을 접했다면서, 낙농진흥회 농가들의 기준원유량 원상복구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이날 전국농민총연맹 문경식 의장이 단식장을 방문하여 식량주권 사수를 위한 연대투쟁에 지속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박순용 회장을 비롯하여 각지역의 낙농가·육우농가들이 방문하여 단식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날 단식장에서는 지역별 강경대응을 위한 긴급 도지회장단 회의를 개최하여 전 지역 동시집회 개최 등 강경대응의 수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같은 시각 경기도 지역 임원회의에서는 8월 20일(금) 경기도청을 항의 방문키로 하는 등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편 이날 열린 낙농진흥회 원유가격 조정 이사회 소위원회에서 결렬된 소식을 접한 이승호 협회장 및 10여명의 단식자들은 낙농가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앞으로도 변함없이 단식투쟁에 임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8월 20일 금요일(단식 5일째) 충남도지회 궐기대회 개최 간헐적으로 비를 뿌린 흐린 날씨 가운데 이승호 협회장을 비롯한 협회임원진의 삭발단식 투쟁이 5일째로 접어들었다. 8월 20일에는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고창,부안)이 단식장을 방문하여 단식자들과 함께 낙농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하면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하였다. 또한, 농업기술자협회 강춘성 회장은 농업은 생명산업이며, 낙농육우협회 집행부의 투쟁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격려를 하였으며, 여주축협 윤상익 조합장, 광주축협 안명수 조합장을 비롯 화성, 충주, 김제, 정읍, 음성, 청원, 고창 등 전국 각 지역의 낙농지도자 60여명이 단식장을 방문하여 단식자들에 위로와 함께 지역에서도 공동 대응활동에 나갈 것을 피력하였다. 한편, 이날 충남도지회에서는 대전 시민공원에서 낙농가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가졌으며, 낙농지도자 6명이 삭발식을 단행하는 등 낙농가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계속적인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였다. 또한, 협회 경기지역 임원진들은 경기도청을 방문하여 낙농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주지시키며, 대책마련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8월 21일 토요일(단식 6일째) 24일부터 지역별 동시다발 투쟁 전개 8.16 여의도 대회 직후 돌입한 이승호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삭발단식 투쟁이 6일째를 맞았다. 이날에는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포천, 연천)이 단식장을 방문하였다. 이철우 의원은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등 낙농진흥회 문제와 원유가 현실화 문제, 혼합분유 수입문제, 대북지원 등 정치권에서 낙농문제에 적극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또한, 최준구 전국농민단체협의회장(대한양계협회장)과 유동준 단미사료협회장이 단식장을 방문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하였다. 단식장에는 전국 각지역의 낙농지도자가 줄지어 방문하면서 위로와 격려는 물론, 낙농가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그 동안 태풍 메기로 인해 지역별 대회 개최가 연기되었으나, 오는 8월 24일(화)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동시다발 집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그 수위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8. 16 대회 직후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10여명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국민은행 앞)에서 삭발단식 투쟁을 전개해 왔으나, 임원진은 지역별 집회 개최 준비 등 지역별 강경대응 활동 마련을 위해 귀경하였으며, 금일 현재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단식장을 지키고 있다. 8월 22일 일요일(단식 7일째) 전국 1만 낙농동지 여러분! 함께 해냅시다! 8.16 여의도 대회 직후 돌입한 이승호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삭발단식 투쟁이 7일째를 맞았다. 이 날에는 동두천 축산계, 파주축산계 낙농가들과 전남낙협 이종기 전무가 방문하여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단식자들을 위로와 격려를 하였고 지역에서도 함께 현안 해결을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피력했다. 8월 23일 월요일(단식 8일째) 뜻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낙농사수! 낙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한국낙농육우협회 임원진의 삭발단식 투쟁이 8일째를 맞았다. 단식 8일째인 8월 23일 개최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회의에서는 낙농문제와 관련, 의원들의 농림부 낙농정책과 당면 현안에 대한 문제제기와 강한 질타는 물론, 낙농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단식장에는 전국의 낙농가들이 줄이어 방문하고 있고, 금일부터 시작되는 지역 집회 개최 등을 비롯한 향후 활동 방향과 낙농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새벽까지 이어졌다. 내일에는 협회 임원진의 삭발단식 투쟁과 동시에 도지회별 궐기대회가 개최된다. 충북도지회는 정오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전남도지회는 10시 30분 광주공원에서, 경남도지회는 정오 경남도청 앞에서 낙농가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전남도지회는 금일의 광주대회를 시작으로 시군단위별 지속적인 대회를 가질 예정에 있으며, 경남도지회에서도 금일 대회에서 우유반납식 등 강경집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도지회에서는 금일 도지사와의 면담을 가질 예정에 있다. 8월 24일 화요일(단식 9일째) 낙농발전 초석을! 8.16 여의도 대회직후, 돌입한 한국낙농육우협회 임원진의 삭발단식 투쟁이 9일째를 맞았다. 이 날에는 열린우리당 이영호의원(강진, 완도)이 단식장을 방문하여 단식자들 건강에 대해 물으며, 우유가 우리나라의 식량으로서 보호되고, 낙농가의 생존권을 위한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하였다.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여주, 이천)도 단식장을 방문하여 당차원에서 농해수 의원들과 같이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낙농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답변을 하였다. 이날 개최된 전국낙농관련 조합장 협의회의 긴급회의에서는 낙농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과 협회와 뜻을 같이할 것을 결의하였고, 회의직후 단식장을 찾은 정세훈 동진강낙협조합장, 이경용 당진낙협조합장, 김재술 서울우유조합장, 박철용 부산우유 조합장은 결의사항에 대해 전달하면서, 단식자의 건강을 걱정하며 단식해제를 요청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날을 시작으로 각 지역의 본격적인 대응활동이 전개되었다. 충북, 전남, 경남 등 각 지역에서는 낙농가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궐기대회가 개최되었으며, 낙농가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협회 집행부와 공동으로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하기도 하였다. 특히, 전남도지회에서는 금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시·군단위별 릴레이 집회를 갖고 있다. 최영열 대한양돈협회장 등 관련 단체, 기관에서 줄을 이어 방문하여 낙농사수를 위한 협회 활동에 건투를 빌었으며, 각 지역에서 삭발단식투쟁 소식을 전해듣고 상경한 낙농가들은 국회의원을 방문하여 낙농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단식자들의 건강을 우려하면서 삭발단식 투쟁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에서도 적극 힘을 모으고 대응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내일 8월 25일에는 낙농진흥회 소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에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8월 25일 수요일(단식 10일째) 국회 농해수위내 낙농소위 구성 약속 잇달아 낙농가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협회 임원진의 삭발단식 투쟁이 오늘로써 10일째를 맞았다. 단식 10일째, 단식장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신중식 의원(고흥,보성), 박홍수 의원(비례대표)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비례대표)이 한자리에 모여 낙농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의원들은 국회 농해수위내 낙농소위를 구성하는데 앞장서 노력하겠으며, 낙농소위에서 현안문제 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낙농발전을 위한 대책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하였다. 또한, 열린우리당 양승조 의원(천안)이 단식장을 찾아 지역농가들로부터 낙농문제에 대한 절박한 실정에 대해 전해들었다며, 단식자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삭발단식투쟁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정재돈 전국농민연대 상임대표(가톨릭농민회장)는 농민연대 차원에서의 후속 대응활동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아울러, 이날 개최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에서는 유업체측에서 9% 인상안을 제시하였으나, 낙농가측이 요구하는 인상안과 큰 차이를 나타냄으로써 소위원회는 결렬되었으며 오는 30일 다시 회의를 개최키로 하였다. 한편, 단식장에는 지역에서 상경한 낙농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유소비 홍보를 위해 낙농가 스스로 자금을 거출하여 실시하는 낙농자조활동자금사업의 일환으로 방영될 TV공익캠페인의 시사회가 있었다. 오는 8월 30일부터 방영될 TV공익캠페인은 현재 MBC 드라마‘영웅시대’의 주인공인 인기 탤런트 차인표씨가 출연하여 우유소비 홍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식10일째에 접어들은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들은 하루하루 눈에 띄게 건강이 악화되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으나, 단식자들은 생존권 사수, 낙농사수를 위한 굳은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8월 26일 목요일(단식 11일째) 이번 기회로 낙농가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8.16 낙농인 총 궐기대회 개최 직후 시작한 협회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의 삭발단식투쟁이 11일째를 맞았다. 이 날에는 열린우리당 서갑원(순천)이 단식장을 방문하여, 비록 농해수위원은 아니지만 당 차원에서 낙농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하였다. 협회 강성원 고문, 김남용 고문도 단식장을 방문하여 낙농가가 하나가 되어야 권익도 보호받고 우리나라 낙농산업도 발전될 수 있다며, 낙농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였다. 또한, 단식장에는 남경우 농협사료 사장, 채대홍 순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지역의 낙농가 대표들이 방문하여 단식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지역의 낙농가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우리의 요구를 반드시 관철시키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8월 27일 금요일(단식 12일째) 낙농사수! 낙농가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협회 회장단의 삭발단식 투쟁이 12일째를 맞았다. 이 날에는 김의수 협회 고문이 단식장을 방문하여 단식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위기는 곧 기회를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낙농가들이 더욱 하나로 단합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격려의 말을 하였다. 또한, 이날 전국농민연대(상임대표 정재돈)는‘낙농문제 해결에 정부와 국회는 적극 나서라’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낙농가들이 생사를 걸고 단식을 하고 있다면, 한번이라도 현장을 찾아와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정부가 취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며, 낙농가들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역차원의 낙농인대회는 물론, 9월 10일 농민대회 등을 통해 끝까지 연대투쟁에 나갈 것을 천명하였다. 이날에도 단식장에는 유재춘 관광농원협회장, 임영홍 논산축협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농가들의 위로와 격려의 방문이 줄을 이었으며 낙농가들의 생존권과 낙농사수를 위한 단식투쟁에 많은 힘을 실어주었다. 또한, 서울우유연합지회와 전남도지회는 각각 서울우유조합과 전남도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빠른 시일내에 낙농회생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협회 집행부는 금일(8월 28일) 정오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단식장에서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후속 대응활동 방안을 마련할 예정에 있다. 8월 28일 토요일(단식 13일째) 금일 정오. 단식장에서 긴급이사회 개최 협회는 28일 토요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앞 삭발단식 투쟁현장에서 긴급이사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1호 안건으로 지난 8월 16일 개최된 전국낙농인총궐기대회 개최 결과 정리의 건을 상정하여, 대회를 통해 낙농가의 현실과 절박한 심정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와 함께, 낙농가의 단합된 힘으로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2호 안건으로 채택된 후속대응 활동의 건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원유가 현실화 문제와 관련하여 원유가격의 이원화는 시장경제원리 적용의 시작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서울우유가 8월 27일 이미 원유기본가격 13%인상을 확정지은 만큼, 오는 30일 개최되는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에서 동일 인상율이 결정될 수 있도록 대응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하였다. 또한, 기준원유량 원상회복은 정부예산이 필요한 만큼 국회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사항이므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내 낙농발전소위를 구성하여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축산업 등록제 유예 등 현안문제 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낙농발전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역구 국회의원 방문활동을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키로 하였다. 아울러, 지역별 낙농인대회 개최 방안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위임키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김태섭 청년분과위원장의 낭독으로‘낙농가 기만과 목숨을 담보로 흥정을 획책한다면, 낙농가들은 마지막 극약처방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히는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한편, 8.16 대회직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국민은행앞)에서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생존권 사수, 낙농사수를 위해 삭발 단식투쟁을 전개중에 있으며, 8월 28일 현재 단식 13일째를 맞고 있다. 8월 29일 일요일(단식 14일째) 낙농사수! 식량주권 사수! 낙농가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8.16 낙농인 총 궐기대회 직후 돌입한 협회 회장단의 삭발단식 투쟁이 14일째를 맞았다. 금일에는 일요일이라 별다른 상황 없이 지나갔으나 단식자들의 건강이 점차 약화되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주었다. 그러나 단식자들의 굳은 의지는 쇠할 줄을 모르고 있다. 8월 30일 월요일(단식 15일째) 대한민국 원유가는 하나다! 낙농사수, 낙농가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8.16여의도 대회 직후 돌입한 협회 회장단의 삭발단식 투쟁이 오늘로써 보름째를 맞았다. 금일에는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에서 원유가격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8일 개최된 협회 긴급이사회에서는 원유가 현실화 문제와 관련하여 원유가격의 이원화는 시장경제원리 적용의 시작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서울우유가 27일 이미 원유가격 13%인상을 확정지은 만큼, 금일의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에서 동일 인상율이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활동을 전개키로 한 바 있다. 한편, 낙농진흥회 기준원유량 원상회복에 대해서는 국회 농해수위내 낙농특별소위가 구성되어, 현안문제 뿐 아니라 중장기적 낙농발전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키로 결의하였다. 이날 여의도 단식장에서 개최된 긴급이사회에는 협회 임원을 비롯 이사회 참관을 위해 다수의 낙농가가 상경함으로써 낙농상황의 절박함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하였을 뿐만 아니라, 단식자들의 건강이 쇠한 모습을 보며 한 임원은 발언도중 울먹여 주위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한편, 지난 28일(토)에는 열린우리당 이시종 의원(충주)이 단식장을 방문하여 국회 농해수위내 낙농특별소위 구성을 약속하면서, 단식자들의 건강을 우려, 단식해제를 권하기도 하였다. 8월 31일 월요일(단식 16일째) 농민연대, 유가공협회 항의방문 협회 회장단의 삭발단식 투쟁이 16일째를 맞으면서, 단식자들의 건강이 하루하루 눈에 띄게 악화되어 많은 낙농가를 비롯해 주위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단식 15일째인 8월 30일에는 낙농진흥회 원유가 소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자체적으로 조율을 하지 못한 유업체의 불참으로 회의가 무산되었다. 낙농진흥회 소위원회 개최 소식을 접한 전국의 약 400여 낙농가들이 상경을 하였으며, 회의무산 소식을 접한 낙농가들은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원유가를 흥정하는 것이냐며 강한 질타와 규탄이 있었다. 또한, 금일에는 농민단체장들이 낙농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국농민연대 정재돈 상임대표(가톨릭농민회장)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문경식 의장이 유가공협회를 방문하여 전화진 회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정재돈 상임대표는 농가가 있어야 유업체도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낙농가 대표가 삭발단식 투쟁중임에도 공생공존의 관계에 있는 유업체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뜻을 전달하였다. 문경식 의장 또한 유업체측이 원유가 협상에 있어 계속적으로 낙농가의 목숨을 담보로 한다면, 혼합분유 수입 등의 자료를 확보하여 소비자, 사회시민 단체와 연대해서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면서, 농민연대 차원에서도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니 유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포천,연천)이 단식장을 방문하여, 단식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빠른 시일내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약속하였다. 한편, 단식장에는 낙농가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으며, 30일에는 전남, 전북, 강원, 경기, 충남 등 전국의 각 지역에서 단식장을 방문하여 낙농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면서 단식자들을 격려하였다. 단식 16일째를 맞고 있는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들의 기력이 쇠한 모습에 방문자 중 일부는 간간히 눈물을 지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으나, 단식자들은 낙농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삭발단식을 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단식 선포문 존경하는 전국의 1만 낙농가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낙농 동지 여러분! 이 앞에 놓여 있는 것이 과연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의 피와 눈물입니다. 단지, 공장에서 기계로 생산해내는 물건이 아니라, 우리의 땀이 묻어있고, 우리의 피와 눈물로 만들어낸 우유란 말입니다. 1만 낙농가 여러분! 목장을 뒤로한 채 이렇게 아스팔트 위로 뛰어나올 수밖에 없는 현 상황에 대해 그 책임을 통감하면서, 1만 낙농가를 대신하여 오늘부터 바로 이 자리에서 협회 임원님들과 단식에 들어가겠습니다.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우리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겠습니다. 오늘 낙농가 여러분께서 울부짖은 그 함성의 힘으로, 낙농을 살리자는 애끓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목숨을 걸고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행정당국과 위정자들이 우리 낙농의 절박한 심정을 바로 알고, 대책마련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낙농가 여러분! 낙농가 한사람의 힘은 미약합니다. 여기에 계신 협회 임원님들만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전국의 1만 낙농가 여러분께서 힘이 되어주신다면, 반드시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원유가 현실화!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축산업등록제 유예! 낙농사수! 식량주권 사수! 우린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낙농가 여러분! 모두 일어섭시다. 이 앞에 있는 놓인 우유가 우리 1만 낙농가의 피와 눈물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줍시다! 여러분께서 오늘 이 자리에서 보여주셨던 우리의 하나된 힘을 이젠 전국에서 보여줍시다. 오늘 대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보여줍시다. 전국 400여 낙농가 상경 투쟁 낙농진흥회 소위원회, 유업체 대표 불참으로 무산 금일 8월 30일(월) 개최키로 한 낙농진흥회 원유가 소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유업체측 위원들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날 소위원회에 참석한 낙농가 대표들은 낙농진흥회 소위의 무산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였고, 이에 양정화 낙농진흥회장으로부터 유가공업체가 준비가 되질 않아서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가 왔기에 회의가 무산되었다는 확인서를 받았다. 또한, 원유가 현실화에 대한 낙농진흥회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자, 양정화 낙농진흥회장은 ‘낙농진흥회는 유업체와 낙농가 사이의 조정역할만 할 뿐’이라고 답해, 참관을 위해 상경한 일부 낙농가들은 낙농진흥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낙농진흥회 소위원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한 약 400여명의 낙농가들이 전국에서 상경하여 낙농진흥회와 한국유가공협회에 방문하였으며, 낙농가들은 이미 서울우유가 지난 27일 원유가 13% 인상을 확정지은 만큼, 원유가격의 이원화는 시장경제원리의 시작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동일율의 원유가 인상을 요구하였고,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문제 또한 낙농진흥회의 성의있는 답변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특집Ⅲ/지역별 궐기대회 개최 <충남도지회> 8월 20일 궐기대회 개최 충남도지회(지회장 이용우)는 8월 20일(금) 대전 시민공원에서 충남지역 낙농가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용우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원유가 현실화,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축산업등록제 유예’ 등의 현안문제는 우리 낙농가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하루라도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으며, 이종영 전 충남도지회장 등 10여명의 낙농정책에 대한 규탄연설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이날 대회에서 이용우 지회장, 황규택 이사, 김인상 이사, 이경훈 청년분과위 충남도대표, 이상혁 당진낙우연합회 사무국장, 김병호 마니목장 대표 등 6명이 삭발식을 단행하여 낙농문제의 심각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기도 하였다. 시가행진으로 충남도청 앞에 재집결한 낙농가들은 원유가 현실화, 진흥회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축산업등록제 유예, 혼합분유 수입 규탄 등 낙농가의 요구사항을 다시한번 피력하고,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계속적인 궐기대회를 가질 것을 결의하였다. 이번 충남도지회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낙농가 요구 관철을 위한 투쟁이 전국적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지회> 8월 24일 궐기대회 개최 충북도지회(지회장 김순영)는 8월 24일 청주 실내체육관앞에서 낙농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개최하였다. 협회 오세정 이사의 개최선언에 이어, 김순영 지회장은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원유가 현실화, 축산업등록제 등 현안문제가 산적해 있으며, 이는 낙농가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로 반드시 낙농가의 단합된 힘으로 관철해 나가자는 대회사를 하였다. 이어 이영진 진천1단지 회장, 홍기완 음성감곡낙우회장, 이동원 충주연합회장의 정부낙농정책 실패에 대한 규탄발언이 있었으며, 낙농문제 해결과 낙농가 요구 관철을 위한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충북도청에서 참석하여, 낙농가의 절박한 상황을 십분 이해하며, 도 차원에서도 낙농가의 여론을 수렴하고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답변을 하였다. 김순영 지회장은 현재 협회 집행부의 낙농가 요구 관철을 위한 삭발단식 투쟁이 9일째에 접어들었다며, 전국의 낙농가가 힘을 모아 낙농가의 어려운 실상을 외부에 알리고, 우리 1만 낙농가가 살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보자며 대회를 마쳤다. <경남도지회> 8월24일 궐기대회 개최 8월 24일(화) 정오. 경남도청 앞에서 낙농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궐기대회가 개최되었다. 경남도지회 오정곤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미 지난 8.16 여의도 대회에서 낙농가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밝히면서 관철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협회 집행부의 삭발단식 투쟁 9일째인 현재까지도 농림부는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우리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전낙농가의 힘을 모으자고 하였다. 또한, 강해진 부산우유연합지회장도 낙농가들은 7년째 원유가의 동결로 파산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면서, 빠른시일내에 원유가 현실화가 되어야 하며 농림부는 원유가를 시장원리에 맡기려는 의도를 지금이라도 당장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전국농민회 경남도연맹 제해식 부의장은 농가 분열을 획책하는 의도에 대해 전혀 동요하지 말고, 우리 농업, 낙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농민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격려사를 하였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이인선 학생은 ‘TV에서 아버지가 삭발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버지를 비롯한 현재 낙농을 하시는 모든 분들이 힘들어하니 빨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하면서, ‘문제가 해결되어 여의도 국회앞에서 삭발단식 투쟁중인 아버지가 하루빨리 집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하여 대회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기도 하였다. 청년분과위 황인석 경남도대표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우유반납식이 있었으며, 경남도 축산국장과의 면담을 가진 오정곤 지회장은 원유가 현실화, 낙농진흥회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축산업 등록제 유예 등 낙농현안에 대해 낙농가 의견이 관철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며, 내년도에는 낙농부분 관련 예산을 추가편성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히면서, 낙농가 요구 관철을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자며 대회를 마쳤다. <전남도지회> 8월 24일 궐기대회 개최 전남도지회(지회장 이태현)는 8월 24일(화) 광주공원에서 낙농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가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석한 전국농민회총연맹 문경식 의장은 우리농업, 우리낙농을 살리고 식량주권, 우리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하나로 뭉쳐 대응해나가자는 연대사를 하였다. 낙농진흥회 기준원유량 원상회복을 비롯한 낙농진흥회 문제와 정부의 낙농정책 실패에 대한 규탄발언이 뒤를 이었으며, 이태현 지회장, 선종승 사무국장, 정성남 나주시낙우회장, 유동수 전남낙협 감사, 강원호 나주시 봉항낙우회장과 낙농가 김태현(봉항낙우회), 조희조(부안) 등 낙농지도자 7명이 삭발식을 가져 낙농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진흥회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원유가 현실화, 축산업등록제 유예 관철을 위한 결의문 낭독이 있었으며, 광주공원에서 전남도청 앞까지 거리행진이 뒤를 이었다. 낙농가들은 전남도청 앞에 재집결하고 경찰과 대치국면까지 갔으나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전남도청에서는 대회장에 참석하여 유가공공장 설립 등 진흥회 문제를 비롯하여 낙농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태현 도지회장은 현재 협회 집행부가 8.16 대회직후 현재까지 삭발단식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전국의 낙농가가 힘을 모아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쟁을 하자며 대회를 마쳤다. 한편, 전남도지회는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전남도청 앞에서 시·군 단위별 릴레이 집회를 가졌으며, 이후 낙농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해 나갈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