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한우(韓牛) -육우-돼지-육계(肉鷄) 사육 마릿수 "역대 최대"

한우와 육우, 그리고 돼지와 육계 등 주요 가축 사육 마릿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9년 3/4분기 기준 가축동향'을 보면, 한우와 육우는 323만 4천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6만6천마리) 증가했습니다.

한우와 육우 마릿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최근 고급한우의 소비가격이 상승하고 송아지 가격이 오른데다,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젖소는 40만 3천 마리로, 가임암소와 생산 마릿수 감소 등으로 0.9%(-3천) 감소했습니다.

또, '3분기 돼지 사육 마릿수'는 천 171만여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6%(7만2천 마리) 증가했습니다.

이는 돼지의 모돈(母豚) 수는 줄었으나, 분만 모돈 수가 증가하면서, '생산 마릿수'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ASF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달(9월) 17일 발생해, 9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된 '3분기 돼지 사육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3분기 육계'는 8천 853만 마리로, 종계 마릿수 증가와 생산성 향성 등으로, 6.3%(525만2천 마리) 증가해,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산란계는 7천 89만 마리로, '늙은 닭이 사라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5%(33만1천 마리) 감소했습니다.

3분기 오리는 969만 4천 마리로, 종오리(species duck)의 입식이 줄어 육용오리 생산 마릿수가 감소하면서, 3.9%(39만2천 마리) 줄었습니다.

[BBS뉴스 10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