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인물-김명주 한나라당〈경남 통영·고성〉 한나라당 김명주 의원(경남 통영·고성)은 15일 경남도 국감에서 축산업등록제 실시로 인한 축산농민들의 피해예방 대책 마련을 적극 촉구해 주목. 김의원은 “경남도의 ‘축산업등록제 추진계획’에 따르면 도는 2005년 말까지 2,896농가에 대해 축산업등록제를 추진할 방침이지만 8월25일 현재까지 101농가만 등록해 등록률이 3.5%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뒤 “이처럼 등록률이 저조한 것은 등록을 할 경우 2007년부터 가축 한마리당 일정면적의 축사를 확보해야 하는 부담을 축산농민들이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역설. 김의원은 “축산농민들도 축산업등록제의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지만, 자신들이 범법자가 되는 것 등을 우려해 2010년까지 등록을 유예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농림부는 내년부터 등록농가에 한해 축산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인 만큼 도는 축산농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농민신문 최준호 기자 10월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