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축과원, 인증패 전달

정순우 천안농기센터 팀장 외 3인 

“축산기술 보급 활성화에 매진할 터"

축산기술 보급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축산기술 전문지도사’ 4명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협의회를 열고 축산기술 지도사 4명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선발된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는 ▲정순우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팀장 ▲김태우 경북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팀장 ▲김상민 경기 여주시농업기술센터 팀장 ▲김봉순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이다. 

이들은 축산기술 보급업무 수행기간이 평균 22년 4개월에 달하는 등 축산 분야에서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는 게 축과원의 설명이다.

농진청 축과원이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를 선발한 것은 처음이다. 지방 농촌진흥기관 축산기술 지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축산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마련했다.

축과원은 2년마다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에서 축산기술 보급 관련 지식과 역량이 뛰어난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1차로 추리면 축과원에서 전문성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는 축산 분야 시범사업·실증연구 등에 평가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해외 기술 습득기회도 우선 제공된다. 축산기술 전문 교육과 우수사례 발표 등 보급 성과 확산을 위한 대내외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순우 천안농기센터 팀장은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후배 양성과 축산기술 보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기순 축과원장은 “축산 현장에서 기술 보급에 애쓰는 지도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를 계기로 축산 담당자 전문성 강화 교육과 축산기술 보급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