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의무자조금 내년 거출 목표로 도입 추진 

 

육우의무자조금이 내년 1월 거출을 목표로 도입 추진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3일 서울 서초동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3년도 육우분과위원회 제1회 임원회의 및 육우자조금 위원회를 개최하고 육우 의무자조금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내년 1월부터 의무자조금 거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절차와 추진일정을 검토하고 농가 여론조성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도별 의무자조금 추진위원회 결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육우자조금사업은 2009년부터 임의자조금사업으로 실시돼 왔으나 체계적인 육우홍보와 사업규모 확대를 위해선 전국 육우농가들이 참여하는 의무자조금사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육우농가의 여론에 따라 추진돼 오고 있다.

 

이과 관련 지난달 경북 추진위원회와 충북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의무자조금 지역기반 구축을 위한 활동을 전개 중에 있으며, 아직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지 않은 지역은 협회 도지회와 협조해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도별 추진위원회의 농가 여론조성 활동과 함께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의무자조금 도입 절차에 따라 이달중으로 농협중앙회와 협의를 거쳐 ‘자조금 설치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까지 의무자조금 설치계획을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임원회의에 이어 개최된 제1차 육우자조금 위원회에서는 2012년 육우자조금사업에 대해 김진황 감사로부터 감사결과를 보고 받고 사업결산을 승인했으며 손정렬 낙육협회장을 육우자조금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농수축산신문 5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