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자조금 도입 위한 지역 움직임 이어져 

 

경북지역에 이어 충북에서도 육우 의무자조금 추진위원회가 결성되는 등 육우자조금 도입을 서두르는 지역내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지난달 25일 육우전문 식당인 청주 포도원 육우에서 협회 임직원 및 충북지역 육우사육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우 의무자조금 추진위 충북도위원회 결성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결성식에서는 협회의 육우관련 활동사항 및 의무자조금 도입 추진방안 보고에 이어 의무자조금 추진위 충북도위원회 결성을 결의하고 도위원장에 전규식(청원)씨를 만장일치 추대했다. 5명의 부위원장에는 곽동구(청원)·민경업(청원)·손성배(괴산) 씨를 나머지 2인의 부위원장은 지역안배를 반영해 추후 확정키로 했다.

 

전규식 육우 의무자조금 추진위 충북도위원회 위원장은 “육우소비저변을 더욱 확대해야만 하는 우리 육우농가들에게 있어 육우의무자조금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 활로”라고  강조하고 “충북전역의 육우사육농가들을 독려해 위무자조금 도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민경업 부위원장도 “육우에 대한 인식제고가 절실한 만큼 육우의무자조금은 진작에 개시됐어야 했다”며 “각종 육우홍보사업 추진에 있어서 육우고기 가치에 대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획기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동시에 자조금 거출대상인 육우농가들이 납부에 보람을 느끼도록 제작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의무자조금제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지역별 유선연락 및 전국을 순회하며 적극적인 방문활동을 벌이고 있는 최현주 육우분과위원장은 “육우산업의 기반 안정을 위해서는 더욱 육우소비의 저변을 넓혀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무자조금이 도입돼야 한다”며 육우 의무자조금의 도입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협회는 이달초 육우자조금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육우분과위 사업계획과 내년 거출개시를 목표로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지역기반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농수축산신문 5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