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제공자 : 한국낙농육우협회 지도부

제공일 : 2011년 8월 1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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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힘냅시다!’

 

원유가 현실화 향후 대응, 일체 집행부에 위임

 

- 낙육협, 긴급이사회 개최 -

    어제(12일) 원유가 협상 최종결렬 이후, 전국 낙농지도자들이 긴급하게 모였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8월 13일(토)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유가 현실화 관련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먼저, 이승호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최종협상 결렬이라는 안타까운 결과가 발생되었지만, 우리는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다”, “전국 낙농가가 똘똘 뭉쳤고, 전 국민과 언론이 우리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따뜻한 성원을 보내줬다”고 밝히고, “전국 지도자, 회원농가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힘냅시다!”라며 7.26일 이후 힘겨운 투쟁과정에 대한 소회와 감사의 뜻을 눈시울을 붉혀가며 전했다.

    전국 지도자들은 원유가 현실화 논의과정에서, 농식품부, 낙농진흥회, 유업체가 목장현장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물가만을 내세워 힘겹고 어려운 생존권 투쟁으로 몰고 갔다고 지적하고, 최종 협상결렬이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만들었다고 강도 높게 비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일체를 집행부, 협상단에 위임하였다.

    또한, 또다시 농가들이 목장이 아닌 아스팔트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원유가격 결정방식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하였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다음주초 회장단회의를 개최하여 향후 대응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며, 이승호 회장은 당분간 방배제일병원에 입원하여 단식 후유증을 치유하면서 향후 활동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