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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 도 자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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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자 : 한국낙농육우협회 지도부

                                                                      제공일 : 2009년 12월 3일(목)

                                                                      연락처 : TEL(02)588-7055,FAX(02)584-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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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A 낙농대책의 핵심은 생산자대책!
   - 정부대책안, 낙농산업에 대한 비젼도, 농가 살릴 의지도 없다! -

      

 

정부의 FTA 낙농대책안에 대한 농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2월 3일(목), 마산 내서농협에서 개최된 경남지역 순회 토론회에서는 200여명의 지역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FTA 낙농대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장시간 이어졌다.

 

경남지역 토론회에서 농가들은 농식품부의 낙농산업종합 발전대책안을 설명듣고 과연 농가를 위한 대책인지, 유업체를 위한 대책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며, 또다시 낙농진흥회의 실패를 답습할 우려는 물론 향후 낙농산업을 이윤추구가 목적인 유업체 손에 내팽개치는 꼴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와 관련 한 농가는 한숨을 내쉬며 정부에 대해 ‘과연 낙농을 산업으로 보느냐?’며 반문하여 주의를 숙연케 했다.

 

이에 유업체 쿼터관리체제를 존속하는 데 골몰할 것이 아니라, 농민을 살리기 위해서는 낙농선진국과 같이 협동조합 중심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협동조합을 통한 집유일원화가 되도록 정부가 의지를 갖고 정책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정부의 이런 제도로는 낙농의 미래가 없다며 진정 생산자를 위한 FTA대책이 수립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우유자급목표율을 설정하고 이에 수반되는 소비확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협동조합 중심으로의 집유일원화를 비롯 실질적인 전국단위 제도 개편방안 수립으로 농가 소득보전(쿼터 삭감) 대책 수립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아울러, 낙농은 우유와 쇠고기를 생산하는 가장 가치있는 산업으로 근본적인 육우산업 발전대책 수립, 농가특별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체험목장 융자 일부를 보조지원으로 전환 등 다양한 정책활동 전개를 협회에 주문하였다. 또한, 참석한 농가들이 협회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는 격려와 박수가 이어지는 흐뭇한 광경도 연출되었다.

 

한편,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는 다음주 7일 충북(충북낙협), 8일 경기남(농협안성연수원), 9일 경북(경주시농업기술센터)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며, 정부의 FTA 낙농대책에 대한 농가 원성과 요구사항이 전국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전개과정이 주목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