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를 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일 아침에 서울우유사랑 까페에 협회장님 딸 국민학교 5학년짜리가 오늘 이 아빠 생일인데\" 미역국도 못먹고 단식중이다 \" \"미역국 드시고 하시면 좋을텐데\" 하는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무거워서 마침 여성분과 회의도 있고 해서 협회장님 사모님이 길을 몰라 회장님을 뵈러 못가신다기에 여주분회 총무가 협회장님댁을 안다고 해서 협회장님댁을 들렸었어습니다 .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그곳을 여러번 지나다녔는데도 몰랐었는데 빔으로 축사를 잘지어놓으시고 협회일을 보시느라 미처 손이 가지 못해서 다지어놓은 축사에도 소가 들어가지 못하고 사방에 소들이 매여 있어 사모님이 너무 고생 하는

것이 한눈에 들어와서 댁을 다녀온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무엇으로 어떻게 짐을 나눌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여주검정회 정보화 교육 마지막날에 가서 이웃집 가원목장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고 \"우리가 대신 단식을 해줄수도 없고 실질적으로 도울수 있는 길이 뒷전으로 물러난 목장을 일일 봉사함이 어떻겠는가 ? 논의끝에 검정회 회장님 이하 운영진에서 전화로 결정을 지었는데 9월 7일 운영진 여러분들이 1차 방문을 해서 구체적으로 자재와 작업공정을 논의하고 9월8일 참석인원이 17명이 되였답니다



한사람은 파이프를 자르고 한분은 자로 재서 길이를 알려주고 두분은 용접하고 두분운 망치로 파이프끝부분을 때리고 해서 순식간에 칸막이 문을 달고 밀린 거름도 분뇨장으로 옮겨주고 건유우 초임우를 새 축사로 옮기고 건유칸에 밀린 분뇨도 치우고 그자리에 육성우로 채우고 육성우칸도 밀린 분뇨 다 치우고 어린송아지들과 중송아지로 분리해서 모아주었습니다 .



여기 저기 있던 송아지들을 한곳으로 모아 놓았으니 이제 일손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군요.

샘을 파놓고도 배관을 하지 못해 물을 주느라고 시간을 뺏긴 부분도 보완을 했습니다. 포크레인이 와서 땅을 파고 배관작업을 하고 물통도 군데군데 설치했습니다. 나중에 협회장님 마음에 들을런지는 몰라도 ...



여러분들이 정말로 내일같이 손수 나서서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도 더욱 서로 도와가며 기쁨과 슬픔과 동고동락하는 또한 하시는 목장이 더욱 번창하고 여주검정회가 더욱 모범이 되는 검정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