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로부터 비명이 들리고 있다. 오노(奧野)목장의 奧野仁 사장은, “이대로 간다면, 일본에서 낙농이 없어진다.”고 했다. 일본 치바현(千葉縣)에서 100두의 유우를 사육하고 있는 奧野仁 사장은, 요즈음 고민에 빠져있다. 올 연말연시에 전례 없는 규모로 원유가 남아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업무용수요가 크게 감소한 것 외에, 연말연시에는 학교급식이 중지되기 때문에, 폐기가능성이 있는 원유가 무려 5,000톤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1리터 팩 500만개분에 해당된다.

  오노(奧野)목장의 奧野仁 사장은, “소들이 힘들여 생산한 우유를 폐기해야 한다면, 그토록 힘들여 생산한 우유가 이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매우 참담한 기분이다.”라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정부의 金子 原二郞 농림수산대신은,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 및 우유를 이용한 화식(和食), 즉 「乳和食」의 보급 등을 포함해, 관계자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출처 :

https://news.tv-asahi.co.jp/news_economy/articles/000238470.html

번역 :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