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가축에서 사람에게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다!
- 축산물 또한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

  미국 전역의 동물건강 문제에 대처하는 캔자스 주립대학 수의학연구소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축산업자들에게 익숙한 질병이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는 아니라고 말한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종인 COVID-19는 사람을 통해 전염된다. 그러나 가축이 인간에게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없으므로, 축산식품은 COVID-19를 사람에게 옮길 수 없다.  K-STATE 수의과학연구소의 Gregg Hanzlicek 조사팀장은, "생산자들은 새로 태어난 송아지의 설사와 관련된 (다른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현재 소의 호흡기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또 다른 바이러스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소의 코로나바이러스가 현재 인간에게 돌고 있는 COVID-19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완벽하게 분명히 말하고 싶다. 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종이 매우 다르다. 그러므로 가축이 COVID-19의 전염매체가 될 수 있고, 가축의 피부나 털 그 밖의 다른 어떤 부위를 통해서도 사람에게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징후는 절대적으로 없다.”고 했다.
  또한 그는, "우유, 계란, 쇠고기, 돼지고기 등, 가축에서 생산되는 어떠한 단백질식품도 절대적으로 안전하다. 따라서 사람들은 축산물을 통해 COVID-19가 전염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했다.
  Hanzlicek 조사팀장은, 사람들이 축산업에 종사하는 것은 안전하며, "현 시점에서 평상시와 같이 가축을 돌보되,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Gregg Hanzlicek 조사팀장은, COVID-19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축산업자는 의료전문가를 만나야 하며, 만일 가축이 질병의 징후를 보이면, 현지 수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지 수의사가 주 또는 연방 수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 동물들을 COVID-19로 검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모든 가축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이 바이러스로 인해 가축들이 병을 퍼뜨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수의사에게 가축질병에 대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텔레 메디신(tele-medicine)'의 규정을 조금 완화했다고 밝혔다.즉, "수의사가 가축을 진찰하기 위해 반드시 왕진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인간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침을 유지하는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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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STATE Research and Extension(2020. 3.27), 「K-State veterinarian: No evidence that livestock can transmit COVID-19 to humans」
https://www.ksre.k-state.edu/news/stories/2020/03/livestock-coronavirus-not-transferable-to-humans.html
번역: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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