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미국인들이 매일 권장량만큼의 유제품을 소비할 경우, 연간 약 120만 달러의 의료비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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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같은 의료비절약이 가능하다는 연구보고서가 지난 주 발간된 「Nutrients 2020」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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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농무성은 미국인들의 1일 원유로 환산한 유제품 소비량이 1.49컵으로, 「미국인의 식사지침서(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DGA)에서 권장하고 있는 양의 약 절반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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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고서에 의하면, 만일 미국인들이 1일 유제품 소비량을 세 컵으로 늘린다면, 연간 의료비지출을 125억 달러(20억 ~ 256억 달러 범위)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의료비절감이 가능한 것은, 유제품을 섭취함으로써 파킨슨병과 전립선암의 위험은 높아지나, 뇌졸중, 고혈압, 2형 당뇨 및 직장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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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저지방 유제품의 소비를 늘리게 되면, 의료비절감이 더욱 커져 141억 달러(8억~279억 달러 범위)에 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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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놀라운 것은, “개별 유제품 가운데 요구르트소비를 1일 0.5컵 늘려, 미국인 식사지침서(DGA)의 권고량을 따를 경우, 가장 높은 325억 달러(165억 달러~528억 달러 범위)의 의료비지출감소를 나타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의료비절감의 대부분은 2형 당뇨의 감소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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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연구는 낙농위원회(National Dairy Council)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졌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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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rm Journal’s MILK(By Jim Dickrell, 2020. 1. 21.)
「https://www.mdpi.com/2072-6643/12/1/23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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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