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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번식에 있어서의 위험관리

단기대응(발정발견의 효율성)

  발정을 발견하여 대처하기에는 많은 위험요인이 존재한다. 발정이 발견되는 소는 많지 않으며, 역으로 너무나 많은 경우 발정을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발정을 발견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거나, 전자발정탐지기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투자한다. 가장 크고 중요한 위험은, 발정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시에 임신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이며, 이는 비싼 대가를 치러야하는 실수이다.

  그렇다면, 그에 대한 대책은 무엇일까?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정을 발견할 수 있는 목부의 수를 늘리기 위해 교육투자를 하는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목부들이 기본적인 발정징후를 이해하고, 발정과 관련하여 유용하고 정확한 기록을 유지토록 하는 것이다. 젖소의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전문가의 인공수정에 대한 도움을 위해 투자할 경우, 발정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할 때에 한해서, 그 같은 투자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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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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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게 서두를 필요는 없으나, 너무 늦는 것은 좋지 않다. 배란된 난세포는 정자에 의해 수정되지 않는 한, 오랜 시간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러나 수정을 함에 있어서도 큰 위험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며, 수정계획이 잘못되면 적기에 임신을 못 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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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수정의 적기는 배란 12〜24시간 전으로, 발정시작 4〜16시간이 될 때이다. 인공수정의 적기에 대한 위험관리를 위한 다른 시도도 있지만, 이는 대부분 발정탐지 및 인공수정사를 구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와 연관된다. 임신성공을 위해서는 적기에 인공수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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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식의 위험관리를 위해 유의할 점은, 서로 다른 범주의 젖소들 간의 기능의 차이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다. 즉, 연구결과에 의하면, 초산우는 다산우에 비해 배란이 빠르며, 조기에 인공수정을 함으로써 임신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고능력우는 저능력우에 비해 인공수정시간을 약 8시간 정도 늦추는 것이 인공수정의 적기라는 것이다. 그 외에 초산우나 저능력우는, 배란이 시작되고 8시간 이내에 인공수정을 하는 것이 임신율을 높이는데 약간은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같은 조정을 하기  전에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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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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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모우에 대해서는 이미 얘기를 들었겠지만, 다시 반복할 필요가 있다. 성장한 종모우를 다루는 것은 위험이 따른다. 첫째, 목부나 다른 소들의 안전문제이다. 수소가 난폭하거나 장난기가 있을 때 인명에 손상을 끼칠 수 있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 외에, 질병전파, 서툰 유전자개량 및 불임 등과 같은 위험요인이 있다. 종모우는 더위, 사료 혹은 환경요인 등에 따른 생식력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자연교배를 하면 문제없이 장기간 지속할 수 있으나, 관리를 잘 하지 않아 일단 불임이 발생하면 번식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 경우 해법은, 인공수정의 여러 가지 장점을 고려하여, 인공수정을 할 수 있는 경우에는 언제나 자연교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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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재 교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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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식력이 가장 강한 우군이라도, 첫 교배 전에 자의적으로 교배를 늦추는 경우, 암소들은 첫 교배로는 가끔 임신에 실패하거나, 조기임신을 하면 유산하게 된다. 그에 따른 위험은 착유기간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교배간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계획을 세워, 임신이 적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임신진단을 상시적으로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촉진, 초음파, 우유검사, 혈액검사 등, 다양한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최근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우유검사를 통해 황체호르몬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황체호르몬수치가 낮으면, 임신이 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이 방법은 인공수정을 할 때에도 임신여부를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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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발정이 확인되지 않은 암소의 경우는, 재수정을 위해 정기적으로 인공수정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Ovsynch 규정을 보면, 1차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F2α(PGF))처치 24시간 경과 후, 2차 PGF 처치를 할 경우 임신율이 올라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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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기적인 문제(유축의 사양관리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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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판별정액, 개선된 번식경영, 유우유전학, 혹은 다양한 복합요소의 결합 등 어느 것을 신뢰하든, 유우송아지가 남아도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는 재산대장에 있어서 자산가치를 늘린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때로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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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아지의 사육비와 판매가격의 관점에서, 나이가 몇 살이든 가장 경제적이라고 생각되는 나이에 잉여송아지를 판매하거나, 폐렴과 같은 건강상 문제가 있는 송아지를 도태하거나, 저능력우 또는 유전자조작 송아지를 판매하거나, 유량이 높아도 계속 유방염을 일으키는 소를 팔거나, 쌍둥이를 임신한 초산우나 경산우를 판매하는 것은 좋은 생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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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암송아지 우사가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후보우의 적절한 사양관리두수를 초과하거나, 젊은 소의 사육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나이든 소를 판매하는 것 등은 잘못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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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규모는 늘지 않으면서 착유우보다 후보우가 더 많으면, 흔히 있는 일이지만 우군을 유지하기 위해 일이 많아지므로, 신중히 고려해야할 경영상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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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문제(유전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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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미래의 문제까지를 생각하는 것은 투기성이 있으며, 수용하기 어려운 비용문제가 발생하지만 보상도 뒤따를 수 있다. 유전적으로는, 산업의 변화 및 장래의 시장성이라는 차원에서 뒤쳐질 위험이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미래에 시장수요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는 없지만, 유추해 볼 수 있는 근거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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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연구자들이 우유 속 베타 카제인의 A2 변종이, A1 단백질에 비해 사람의 소화기계증상을 보다 덜 유발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인가? 우유 속 유지방과 유단백 함량을 높이도록 사양관리가 이루어질 것인가? 번식관리를 위한 통상적인 호르몬처치가, 잠재적으로 번식력과 건강특성이 발정발견을 위해 보다 중요하다고 여겨지게끔 하는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을까? 번식프로그램에 있어서 이 같은 문제들을 어떻게 설명하기를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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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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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위험이 나쁜 것은 아니다. 사실상, 우리는 임신의 위험이 낮기를 바란다. 그러나 번식과 관련한 모든 위험에 대한 사려 깊은 시도는,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거기에는 단기적인 문제도 있지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장기간을 요하는 문제도 있다. 지구력과 인내심을 지닐 때, 낙농경영자는 적절하게 수행된 훌륭한 위험관리전략의 보상에 대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www.dairybusiness.com/risk-management-for-reproduction-programs/
번역: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