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섭취가 심혈관질환위험을 낮출 수 있다!

  미국의 고혈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미 고혈압을 지닌 성인에 있어서 1주일에 두 컵 이상의 요구르트를 섭취할 경우,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낙농협회(National Dairy Council: NDC)는 요구르트섭취와 심혈관질환 위험의 감소가능성에 대한 최초의 대규모 관찰연구를 타 기관과 함께 지원하였다. 미국인 중 7천 5백만 명이 남녀의 2대 사망원인인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유발가능성을 높이는 고혈압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요구르트를 포함한 유제품소비는 제2종 당뇨병을 포함한 심혈관질환과 관계된 몇몇 질환에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요구르트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제시한다.

  “고혈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이미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있음을 의미하며, 그런 경우 1주일에 요구르트를 2회 이상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그 같은 질환의 위험을 손쉽게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NDC 영양연구소의 부회장 Mickey Rubin 박사는 언급했다.

  즉, 고혈압을 지닌 30~55세 연령대의 55,898명의 여성 및 40~75세 연령대의 18,232명의 남성에 대해, 요구르트섭취와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계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1주일에 최소한 2회 이상 요구르트를 섭취할 경우, 여성과 남성에 있어서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각각 30%와 1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병기간 중에 1주일에 요구르트를 1회 이상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약 2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침내 고혈압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에 따라, 저지방 요구르트를 상시 섭취한 남녀의 경우, 심혈관질환(CVD)의 가능성이 각각 30%와 1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DMI News(by Scott Wallin, 2018. 2.20)
번역: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