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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의 키워드는 단합입니다" - 2005년도 정기총회 회장 인사말
등록일 2005-02-25 조회수 4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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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사 말

존경하는 전국의 대의원 여러분, 협회운영에 앞장서서 고생하시는 고문님, 임원님, 도(연합)지회장님, 그리고 낙농지도자로 남모르는 희생을 마다 않고 계신 낙우회장님, 바쁘신 일정 중에서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벌써 취임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나름대로는 쉴새없이 부지런히 움직였고, 농가를 대변한다고 열심히 뛰어다녔는데, 그 노력에 반하여 속시원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많아 안타깝고 속상할 따름입니다.

지난해 6년간 동결되었던 원유가격이 13% 인상되어 조금이나마 숨통을 쉴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 혼자서 해낸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협조와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축산업 등록제 문제 또한 그 동안 협회에서 요구한 건폐율 상향조정 등 상당 부분이 반영되었고, 무허가 축사 양성화 부분에 대해서는 타 단체와 연대하여 계속적으로 조치될 수 있도록 활동 중에 있습니다.

또한,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문제 등 낙농진흥회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국회 청원과 함께 낙농진흥회 내에서 논의가 되고 있고, 협회의 기본입장인 선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후 직결체제 전환에 대한 공론화와 논의가 되어야 함을 주장하면서 지속적으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한편, 정부가 농업부분 119조 투융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세부대책으로 발표한 ‘농업농촌발전대책’의 내용을 보면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것이 현실입니다. ‘유업체로의 직결전환’, ‘원유가격 유업체와의 자율 협의 결정’의 속 내용은 결국 정부가 우리 낙농산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하는 것이고, 이러한 낙농산업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중요한 문제가 공론화 절차나 아무런 낙농가의 여론 수렴없이 농림부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하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올해에는 지난해 한·칠레 FTA 발효에 이어 DDA 농업협상과 함께 FTA 체결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생각되어 점점 더 대외적인 여건은 낙농가들을 어렵게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우리 낙농육우 농가가 하나로 뭉친다면 우리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미 지난해 8·16 대회 등을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겨우 1만호도 남지 않았습니다.우리가 하나로 힘을 모으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정부에 압력을 가한다면, 우리의 권익을 찾고 또 우유가 식량으로서 대접받고 보호·육성할 수 있는 정책마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전국낙농순회 강습회에서 의무낙농자조금사업 도입을 결의해 주신 것처럼, 우리 우유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의무낙농자조활동자금 사업 도입으로 우유우유 홍보에 적극 나선다면, 우유소비 확대로 우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시발점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 한해에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낙농의 키워드는 “단합”입니다. 낙농육우인의 대동단결을 통해 지난해 해결되지 못한 사안들, 낙농육우 농가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들이 속 시원히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너무나도 많이 고생하시고 도움을 주신 대의원님, 임원님, 낙우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바쁘신 중에도 총회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2월 25일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 승 호